님들아 매너좀; (시사) 이쯤에서 다시 보는 한나라당의 예술작품 2009/05/28 18:58 by 쿄.



작품명 : 환생경제



특히 나경원 의원이 아주 모에하다.
너무 모에해서 죽을 거 같다, 시발.


2004년 한나라당 연찬회 때 의원들이 직접 예술혼을 발휘한 연극이다. 제목도 무려 [환생경제].

3년 후에, 노가리... 그러니까 노무현 씨를 데려간다고 하는 저승사자. 그 당시에 보면서도 참 엽기적이라는 생각을 했는데,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이후 오늘 이 영상을 다시 보니 예전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울컥하게 된다.


당신들이 열연으로 전달한 환생경제의 미래는 온데간데 없다. 지금 한국 상황을 연극에 빗대자면 서스펜스물에 가깝다. 경제가 다시 살아났다고? 미친, 지금은 우리의 온갖 것들이 다 무너지고 있다. 게다가 수습은 커녕 갈수록 나빠지고만 있다. 이 연극에서 열연한 의원들은 지금 한국의 이런 상황에서 대체 무슨 생각들을 하고 있을까? ...아, 예술을 할꺼라면 제발 금뱃지 반환하고 극단이나 차렸으면 좋겠다. 한 번 정도는 가서 봐줄 용의가 있다. 계란 한 판 싸들고 격렬하게 호응해줄 자신도 있고.


2009년 5월 28일, 지금 한나라당의 예술작품 환생경제가 반전 드라마가 되어 한국을 덮치고 있다.




덧글

  • 아퀴냥 2009/05/28 19:14 # 답글

    아 진짜,,, 쫌!!!!!
    경제는 누구를 위한 경제래요?

    아 진짜,,, 로또에 300번 정도 당첨되면, 한나라당 사버릴 수 있을까요-;;
  • 쿄. 2009/05/28 20:27 #

    저렇게까지 말해놓고 뚜껑을 열어보더 더 병신짓 하고 있어서 화가 납니다. -_-;;;;;
  • 아퀴냥 2009/05/28 19:14 # 답글

    .. 그나저나 역시나,
    명품.. 비싼 핸드백은 결코, 소품으로도 빠지지 않는군요..
    일반 극단에서는 모조품으로 대체하는데..... 저긴, 진짜.겠죠.-.
  • 쿄. 2009/05/28 20:28 #

    명품이었군요. -_-;

    아무래도 소품을 가져온 것 같진 않고, 쓰던 것중 하나를 들었지 싶긴 합니다.
  • 키시야스 2009/05/28 19:48 # 답글

    우어어 환생경제 불신지옥...
  • 쿄. 2009/05/28 20:29 #

    어찌보면 그냥 '병신들 ㅋㅋ' 하면서 넘기면 되긴 하는데 지금의 총체적 난국을 보면서 저걸 다시 보니 상당히 어그로를 끌게 되네요.
  • 키시야스 2009/05/28 20:31 # 답글

    저한테 경제학만 들어도...저딴 헛소리는 못할듯. 후 어째 나보다 경제에 대해서 무지하냐..
  • 쿄. 2009/05/28 20:42 #

    사실 경제학은 실물 경제에 대해서 계속 보고, 공부를 꾸준히 해야 하는데 이 분들은 전체적으로 지식을 갱신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작년까지 제 속을 뒤집어 놓았던 강만수 씨도 그랬고... 정책을 맡은 사람들은 공부를 좀 계속 했으면 합니다. 본인이 안되면 연구원이나 석사, 박사들 이야기라도 좀 귀담아 듣던가. ;;
  • 스타라쿠 2009/05/28 20:33 # 답글

    저걸 뽑아주는 인간들이 있는 한...
  • 쿄. 2009/05/28 20:43 #

    넵.. 그 이야기를 쓸까 하다가 그냥 뺐습니다.

    부동의 지지층이 변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굉장히 슬프죠.
  • setarcos 2009/05/29 00:33 # 답글

    윗분말에 백번 동감합니다. 저런 인간들이야 어느 나라에나 있겠지만 안뽑아주면 되는 것을.. 우리나라는 왜 재선 삼선 사선...
  • 쿄. 2009/05/29 02:28 #

    게다가 그 부동층이 절대 적은 양이 아니지요. 한나라당 쪽에서 이번 MB 재임 이후, 그를 버려버려도 사실 별 관계는 없을 겁니다. 부동층의 표를 능가할만한, 즉 근혜 공주님을 이길만한 사람이 아직 보이지도 않고... -_-;

    그 분들이 시선을 좀 더 넓게 봐주길 원하지만 사실상 불가능해 보이긴 합니다.
  • 자주오는무명씨 2009/05/29 08:44 # 삭제

    음, 하지만 박근혜씨도 기실 한나라당 부동층이 지지하는 것 아닌가요? 이전의 현 대통령과 후보 단일화 싸움에서의 패배도 거진 근소차였었던 것을 보면 특별히 부동층 외의 표심을 끌어당길 정치적 요소를 가지고 있다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한나라당 지지자들의 성향이 반반으로 나뉘어 있지 않는 이상에는 말이지요. 물론, 반반으로 지지세력이 나뉘어진 정당이 집권당 및 최대의석수 당이 될 수는 없을테니 더더욱 말입니다. (열우당이 사분오열된 이유가 고 노무현 전대통령 지지층의 분열이 아니던가요?)

    뭐, 친박연대가 있으니 다르다~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도대체 친박연대 사람들은 뭐하는 사람들인지 더더욱 모르겠습니다. -ㅠ- 정치인입니까, 아니면 아이돌 팬클럽회원입니까? 싶은 정도의 느낌?
  • 쿄. 2009/05/29 09:31 #

    자주오는 무명씨 /

    이 다음 대선에서 한나라당 부동층의 표 대부분은 박근혜 씨가 가지고 가겠죠. 그런데 이 부동층이 우리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두텁습니다. 몇 년간 대부분 30%를 넘겼으니까요. 우리나라의 전체 투표율을 볼 때 그 부동층 30%를 뚫기가 사실 대단히 힘듭니다. 전에 김대중 씨야 예전부터 워낙 막강한 인물이었다고 해도, 사실 노무현 대통령이 노풍을 일으킨 것도 사실 이례적이고 기적적인 일 중 하나였지요.

    현재 근혜 공주가 자무님의 말씀대로 부동층만 투표를 한다고 해도 그 부동층 이상의 표를 가져올 후보가... 현재로서는 보이지 않습니다. 사실 이 부동층 30%라는 수치는 굉장한 수치지요. 2007 대선 때 2위였던 정동영 씨의 득표율이 26%였지요. 결국 부동층 조차 넘어서지 못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음 대선에서도 어렵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는 것이지요. 현재 그에 대항할 수 있을만한 인물이 보이지 않습니다.


    에... 친박 연대 -_-;;; 는 그닥 언급 하기 참 싫습니다. 개인적으로 노사모도 상당히 별로 라고 생각하는데 친박 연대는 한술 더 떠요. 게다가 얘들은 그 상태로 선거 출마까지 하면서 실질적인 세력을 구성하고 있다는게 더 엽기고 ㄱ-
  • 자주오는무명씨 2009/05/29 11:05 # 삭제

    아이쿠, 이런;;; 회사에서 눈팅하면서 글을 읽다보니 제가 문장의 의미를 잘못 읽은 듯 하네요;;

    [부동층의 표를 능가할만한, 즉 근혜 공주님을 이길만한 사람이 아직 보이지도 않고]

    이 문장을

    [부동층의 표를 능가하는, 즉, 근혜 공주님을 이길만한 사람이 아직 보이지도 않고]

    로 읽어버렸네요;;;;;; (다시 말해 박근혜씨가 '부동층 표를 능가하는 인물이다'라는 의미로 읽었네요.)

    아놔! ㅠㅠ '공주님'이라는 단어에 낚여서 잘못 읽다니;;; OTL (요즘 공주님이라는 단어에 대단히 민감해 있는지라;;;;;)
  • 자주오는무명씨 2009/05/29 11:13 # 삭제

    부동층에 대해서는 뭐......솔직히 할 말이 없습니다. -ㅠ-
    현 정부에 대해서 반정부 성향을 띄고 있다는 '프레시안'에서도 조차 몇 개월 전에 모 교수가 기고한 글을 보면

    [현재 머리 굳은 중후반 대는 성향을 바꾸기가 어려우니 우리나라의 정치를 바꿀 수 있는 사람은 20대의 젊은 피 뿐이 없는데 왜 니들은 투표 안하니?]

    라는 어처구니 없는 글이나 올라오는 마당에 말입니다. -ㅠ-;;; 링크를 찾아 걸고 싶지만 조금 오래 된 글인데다가 해당 글을 링크한 사이트가 회사에서 주소 차단을......;;

    그나저나 오늘 또 윗대가리들이 한 껀하네요. -ㅠ-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view.html?cateid=1067&newsid=20090529102818102&p=akn&RIGHT_COMM=R2

    아무래도 얘들은 이번 정권의 컨셉을 [모든 시위는 일부러라도 자극해서 과격 시위로 몰아가서 불법 딱지 붙여 언론 플레이를 해서 관리하자]로 잡은 듯 합니다. -ㅠ- 10년도 전의 이 사건처럼 말입니다.

    http://est46.egloos.com/1909863

    후우......-ㅠ-
  • 쿄. 2009/05/29 13:49 #

    자주오는 무명씨 /

    아, 역시 그랬군요. 이상하게 같은 이야기를 하는 것 같은데 혹시 제가 잘못 보았나 싶어서 허허허;;

    예, 오늘의 한 건 또 보았습니다. 전 미친 것 같다라는 극단적인 단정을 함부러하긴 싫은데 이건 그 말이 절로 나오는 군요. 아침에 기사 보는 순간 열이 받아서 씩씩 거리다가 결국 포스팅까지 추가하였네요. 저게 무슨 병신짓입니까, 대체... -_-;;;;

    말씀해 주신 10년 전의 그 사건이나 계엄령에 대한 이야기. 즉 일부러 그렇게 몰고 갈 가능성도 이제 와선 차마 배제하기 어렵다는 것이 답답합니다. 아니 이게 대체 뭡니까. -_-;;;;;;;;; 솔직히 지금의 이런 사태의 대부분은 히스테릭할 정도로 모든 것에 무식하고 과도하게 반응하는 정권 스스로가 자초한 일이 많습니다. 매트릭스의 명문구는 매트릭스보다 이번 정권에 훨씬 더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 안셀 2009/05/29 05:50 # 답글

    경제는 꼭 살리겠'읍'니다. '경제'가 무슨 뜻인지는 묻지 마세요..(먼산)
  • 쿄. 2009/05/29 09:28 #

    알지도 못하면서 살리겠다고 한 거군요. ㄱ-
  • 유돌 2009/05/29 12:02 # 답글

    지금 이명박을 주인공으로 그런 연극 만들면 잡혀가지요?
  • 쿄. 2009/05/29 13:50 #

    그게 유명해지거나 좀 튀게 되면 반드시 무언가의 압박이 들어가겠죠. 참 노무현 전 대통령과 비교됩니다. 이런 면까지도.
  • 한 시민 2009/06/09 23:34 # 삭제 답글

    헉...공연이야기는 들었지만, 막상 찾아보고 싶진 않았습니다. 기분 버릴것 같아서... 블로그 구경하다 보게 됐는데 정말 토쓸리네요. 정치에 무관심했었던 이삼년전이 후회스럽고, 이 우스꽝스러운 연극에 등장하는 광대들 이름 다이어리 한켠에 써놨습니다. 정말 생각하는 게 이렇게 차이가 날 수 있을까요. 답답하고 꼴불견스럽지만 그렇다고 시선돌리지는 말아야 겠지요... 한 시민으로 살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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