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들아 매너좀; (시사) 바보 노무현, 마지막 씨앗을 뿌리다 2009/05/23 22:45 by 쿄.

노무현 전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접하고,

착잡한 심정을 지울 수가 없다.
2002년 대선 때, 그렇게도 지지했었고 그 후 그렇게도 비판해 오던 사람이었는데...

어쨌든 그가 대중에게 가장 가까이 다가선 인물이었고, 많은 젊은이로 하여금, 또한 네티즌으로 하여금 정치에 관심을 가지고 바라보게 만든 인물이라는 사실을 부정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의 죽음을 전해들은 이명박 대통령의 모습을 TV에서 보았다. 기분 탓인지는 모르겠지만 굉장히 초췌해 보인다. 설마하니 노무현이 자신을 내던져 가면서까지 무언가를 주장하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을 거다. 아마 이명박 대통령은 그 누구보다도 노무현 전대통령의 서거에 가장 큰 충격을 받았을 거다. 여러가지 의미로.


역시나 오늘 노무현 전대통령의 죽음을 애도하는 사람들이 모였다. 설마했지만, 역시나 전경들이 출동했다. 그리고 그를 추모하고자 모인 시민들과 충돌이 일어났다. 게다가 그의 서거가 알려지자마자 수사 종결을 선언하는 엽기적인 짓을 하기에 이른다.

이로서 이명박 정권은 그 스스로 또 하나의 업적을 기리게 된 것이다.


-전직 대통령을 살해한 정권.


이제 시민들이나 국민들의 눈에는 그렇게 밖에는  보이지 않게 되었다. 너희들의 그런 총체적인 병신짓으로 인해서.


정치권을 떠나 자신의 홈페이지에서, 자신의 마을에서 조촐하게 살고 있는 그가 박연차 게이트로 모든 공격을 받고, 할 수 있는 건 그저 처참하게 얻어 맞는 것 뿐이었을 게다. 그래도 자신의 신념대로 살아온 그였기에 그가 마지막으로 할 수 있었던 것은 자신의 몸을 날려 주장할 수 있는 것 밖에 없었겠지. 이제 모든 것을 잃은, 바보 노무현이 할 수 있는 그 마지막 주장은 이렇게 끝을 맺었다.

그리고 그는 자신의 죽음으로 한국에 어떤 씨앗을 뿌리게 된 것이다.

그의 죽음을 두 눈으로 새기고, 멍청한 정치 세력들을 모습을 마음에 새긴 지금의 아이들, 젊은이들은 그가 뿌린 씨앗으로서 한국에서 성장하게 될 것이다.

10년 뒤, 20년 뒤.
이들이 사회의 중역이 되었을 때.

비로소 그 씨앗은 꽃을 피우겠지.


지금의 너희들은 이따위 병신짓이나 할 때가 아니다. 바보 노무현이 마지막까지, 몸을 내던져 가며 한 주장은 그의 지지자들은 물론 일반 시민에 이르기까지 뇌속 깊이 각인될 것이다.


그 때 보자.


개새끼들아.



명복을 빕니다...





트랙백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TrackbackURL : http://kyogun.egloos.com/tb/4147244 [도움말]
  • 광화문 추모식(분향소) 사진 스케치 2009/05/24 00:49 #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추모식(분향소)에 다녀왔습니다. 대한문 앞에서는 경찰들이 막고 있었는데, 이는 현 정권에서 추도식 조차 허용하지 않는 비관용에 대표적인 사례가 되겠네요. 쪼잔하다고 해야할지 과잉충성이라고 해야할지. 노통을 가족장으로 하는 이유는, 국가장이나 국민장이나 뭐 그런걸로 하면 상주가 "청와대"가 되기 때문이라는군요. 나라도 그러고 싶지 않겠습니다.... 어휴... SAMSUNG TECHWIN Co. | SAMSUNG GX10 |...... more

  •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마지막 예의 2009/05/24 01:41 #

    노무현 대통령이 세상을 스스로 등지고 떠났습니다. 사람사는 세상 좋아하던 그가 그 사람들을 뒤로 한채 쓸쓸히 떠나갔습니다. 그만큼 억울하고 속상했던 겁니다. 정권이 바뀌자 승냥이처럼 달려들어 부관참시하듯, 치졸할 정도로 모욕주고 고통주던 이명박 정권과, 그 정권의 주구인 검찰과 조중동 수구언론들이 저지른 정치살인입니다. 하지만 노무현 대통령을 열렬히 지지했던 사람이든, 아니면 선택적으로 비판과 지지를 보냈던 사람이든, 아니면 비판으로 일관했지만...... more

  • 노무현 전 대통령의 덕수궁 임시분향소에 다녀왔습니다. 2009/05/24 02:39 #

    아침에 서거 소식을 처음 들었고 처음엔 믿기지 않았지만 계속되는 속보에야 진짜인걸 알았네요. 마침 덕수궁 대한문앞에 임시분향소를 설치한다는 시민단체의 이야기에 서울역 가기전 잠깐 들렀다 왔습니다. 지하철에서 내리니 저처럼 국화꽃을 드신 분들이 보이더군요. 헌데 지하철에서 내려서 출구쪽으로 가니 분위기가 묘하더군요. 주변에 차벽으로 이미 전경이 쫘악 둘러싸고 있더군요. 제 경우 분향소 설치시간인 4시에 거의 맞춰 갔는데 이때까지는 전경은 많았지만...... more

  • [근조(謹弔)] 노무현 전(前) 대통령 서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2009/05/24 05:15 #

    노무현 전(前) 대통령이 63세의 나이로 그 역경의 뒤안길에서 스스로 삶을 마감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도 "애석하고 비통한 일"이라며 충격을 토로했고, 김대중 전 대통령은 "내 몸의 반이 무너진 것 같은 심정"이라며 애석해 했습니다. 시민들 모두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이며, 저 역시 안타깝고 기가 막혀 말이 다 안 나올 지경입니다. 그 상황을 다시 돌이켜보고 오늘 이 슬픔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겨보려고 합니다. 2009년 5월 23일(토), ...... more

  • [근조(謹弔)] 노무현 전(前) 대통령 서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2009/05/24 05:15 #

    노무현 전(前) 대통령이 63세의 나이로 그 역경의 뒤안길에서 스스로 삶을 마감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도 "애석하고 비통한 일"이라며 충격을 토로했고, 김대중 전 대통령은 "내 몸의 반이 무너진 것 같은 심정"이라며 애석해 했습니다. 시민들 모두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이며, 저 역시 안타깝고 기가 막혀 말이 다 안 나올 지경입니다. 그 상황을 다시 돌이켜보고 오늘 이 슬픔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겨보려고 합니다. 2009년 5월 23일(토), ...... more

  • [애도]한 바보 대통령의 갑작스런 작별인사 2009/05/24 08:39 #

    [애도]노무현 전대통령의 죽음을 애도하며 그 출현부터 정치인으로 대통령으로도 사례를 찾을수 없던 한 사람의 죽음이 남다른 이유는 이시간을 살고 있는 모든 이들이 느끼는 답답함이 이죽...... more

  • 울분 가득한 서울시청 앞 추모현장 2009/05/24 17:14 #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를 추모하기 위한 분향소가 설치된 서울 시청 앞 덕수궁 대한문에 다녀왔습니다. 민주당도 노사모도 아닌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분향소를 설치했습니다. 밤이 깊어 가는 시간임에도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촛불을 들고, 국화꽃을 들고, 눈물을 훔치며 시민들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정에 헌화를 하고 분향을 하며 그를 추모했습니다. 국화꽃을 들고 노 전 대통령을 추모하기 위한 시민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more

  • 노무현 대통령을 위한 추모시 2009/05/24 20:09 #

    한없이 떠밀리던 당신 삶의 마지막 나락의 끝을 당신이 당신을 밀어냄으로써 영원한 어둠속에 갈무리 하셨습니다 어찌 원통함이 없겠습니까 어찌 안타까움이 없겠습니까 어찌 회한이 없겠습니까 어찌 남아있는 말씀이 없겠습니까 당신이 한줌 재가 되어 저 하늘 위로 올라가는 날 다 태우고, 다 묻고 가세요 가족에 대한, 국민에 대한 자책감 같은 거추장스러운 미련까지도... 노.무.현. 이제 당신을 속박했던 이 이름석자 다 잊으시고, 짙푸른 저 하늘 위에 온전...... more

  • 바보 노무현 대통령의 외로움... 끝내 서거... 2009/05/24 20:59 #

    (사진은 정확한 (원본) 출처를 찾기가 힘들어 다음과 네이버 이미지 검색에서 찾아 게시했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서민들과 가장 친근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노사모"라는 조직에 의해 대통령이라는 최고직에 올랐다. 그는 전두환 前 대통령의 청문회에서 거침없는 화법으로 몰아세우며 국민들의 마음을 통쾌하게 해주는 달변가였으나, 이러한 화법은 결국 그가 대통령직을 수행하면서 득보다는 실을 많이 가지고 오게 된 것은 사실이었다. 보수 성향이 뚜렷한 어...... more

  • 바보 노무현, 바보 대한민국 2009/05/25 15:20 #

    당선이 보장된 선거구를 버리고 지역감정을 타파한답시고 객기를 부리던 그는 이 시대의 바보였습니다. 모든 권력을 손아귀에 넣고도 스스로를 포기하고 힘없는 정부를 자초한 그는 바보였습니다. 언론과 권력, 그리고 기득권층과 조금만 타협하면 쉽게 갈 수 있음에도 굳이 그들과 맞서 힘겨운 가시밭길을 선택한 그는 바보였습니다. 가진자들... more

  • Discount phentermine. 2009/11/27 15:50 #

    Buy phentermine. Phentermine pill. Phentermine florida.... more

덧글

  • ellouin 2009/05/23 22:50 # 답글

    좀 너무 불쌍합니다. 그렇게 고생했으면, 차라리 부정부패해서 좀 편하게 살다 가지. 끝까지 국민의 정치인이라는 굴레에 복무하고 가다니. 너무 합니다....
  • 쿄. 2009/05/23 23:04 #

    착잡한 마음이 도통 가시질 않네요. 정작 죽어 마땅한 새끼들은 살아서 부귀영화를 누리는데, 정작 끝까지 무언가 했으면 하는 사람이 이렇게 가는 군요...
  • 2009/05/23 23:05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 쿄. 2009/05/24 00:06 #

    옙...

    이 부분에 있어서는 사실 최대한 버로우를 타는게 나을 텐데, 경찰의 과잉충성인지 현 정권의 판단인지 병신짓을 아주 제대로 해주고 있네요. 덕분에 노무현 지지자가 아닌 사람들마저 분노하게 되게 하니 어찌 보면 정말 이것도 능력이지 싶습니다.

    오늘 이 뉴스를 아침에 접하고 이게 진짠가 했어요.
    하루종일 뒤통수를 너무 세게 맞은 느낌이고 허망한 기분입니다. 심지어 조문까지 시위가 될까봐 막는다는 모습을 보니 이젠 답이 없어요.

    게다가 마지막 병신크리로 전두환 헛소리 인터뷰 보고 나니까

    아... 진짜...

    한국에서 뭐 하려면 뻔뻔해져야 하나 봅니다.
  • 그레이폭스 2009/05/24 00:17 # 답글

    잊지 않을겁니다. 절대로 잊지 않을겁니다.
  • 쿄. 2009/05/24 01:17 #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 -A2- 2009/05/24 00:27 # 답글

    저도 잊지 않을겁니다.
    다음 선거에 모두 몰아냅시다.
  • 쿄. 2009/05/24 01:17 #

    그의 마지막 한수를 보고 좀 더 많은 이들이 정치와 선거에 관심을 가지기를 바랍니다.
  • 초하 2009/05/24 05:14 # 삭제 답글

    모두 잊지 못할 것이며, 잠을 이룰 수 없을 겁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쿄. 2009/05/24 16:50 #

    넵, 명복을 빕니다...
  • 키시야스 2009/05/24 07:39 # 답글

    양심이 기본 바탕인 민주주의에서 양심을 지키려면 자살밖엔 방법이 없는 나라인데 뭘 바라나요. 거기에 하향적 평등(서구권은 상향적 평등 -> 귀족들의 전유물인 문화를 대중들이 향유하는 평등, 하향적 평등 -> 뛰어나거나 높은 수준의 것들을 낮은곳으로 낮추어서 같게 만드는 평등 대표적으로 북한과 소련)을 지향하는 한국의 정서에서는 자신들의 부패를 청산을 하는게 아닌 다른애들도 부패했다라고 하는게 잘 먹히죠.

    문화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려주는 단면이기도 합니다. 이래서 고등학교 졸업할때까지 교양을 철저하게 가르쳐야지 그까잇 국영수 지식은 좀 저 멀리 던져놔야 그나마 민주주의가 발전하겠지요.
  • 쿄. 2009/05/24 16:54 #

    다같이 부패로GO라는 것에 동의 합니다. 일제시대 이후에서 지속적으로 보이고 나타나는 현상인데 도무지 이걸 해결할 건덕지가 안 보이는 군요.

    그리고 교양에 대한 교육의 필요성 역시 동일하게 생각합니다. 사실 공부는 대학 때 제대로 해야 하고 그 전에는 교육계의 말마따나 인성에 필요한 교육이나 좀 했으면 좋겠습니다. 철학자 이름이나 교과서에 쓸데 없지 싣지 말고, 그네들이 무엇을 고민했고 무엇을 이야기 하며 무엇을 이루었는지 가르쳐야 할 텐데요. 사실 사춘기 때 가장 일반적으로 겪는 혼돈과 사회에 대한 시각을 넓히는데에는 그거만한게 없을텐데 말입니다.
  • Flame 2009/05/24 11:13 # 답글

    이나라 글렀어...
    나 3세기 못갈거라 본다(..........)

    나 특별히 뭐 중2병 환자라거나, 미래를 예측한다라는 특수능력이 있는것도 아닌데, 요새 한국의 미래가 보이는건 왤까...OTL

    나도 요며칠 몸살과 두통으로 캐고생하고 뻗어서 일어나자마자 그 뉴스보고 어이없어서-_-a
    두통이 더 심해져서 병원가서 주사까지 맞았지.....

    윗글은 정말 동감.
    차라리 뻔뻔하게 횡령좀 하고 편하게 살다가지.... 후....

    통장에 몇만원밖에 없었다는 대머리색히 손녀딸이 자기소유 빌딩있다고 싸이에 자랑하는 나라에서 왜 혼자 그리 고생을 했을까....

    어쨌든 고인의 명복을 빈다.
  • 쿄. 2009/05/24 16:58 #

    뭐... 나라를 유지하는건 기득권 뿐은 아니니까. 나는 좀 다르게 생각하고 있음.

    이번 사건은 하나의 출발점이 될 꺼다. 이번 이명박 정부에 대해서 상당히 여러 계층에서(심지어 보수라고 말하는 몇몇 군데조차) 불만이 가득한데, 노무현 전대통령의 자살로 인해서 이 불만이 폭발하게 될 것 같다고 생각하고 있지. 말그대로 이게 어떤 신호가 되는 거지.

    사실 이쯤 되면 지금 집권해 있는 보수층(?)에서조차 이명박을 외면할 가능성도 있고..

    노무현 씨가 마지막으로 행한 이 행동은 그가 할 수 있는 최강의 수였고, 이것은 이제 돌이킬 수 없게 될 거다.
  • eternium 2009/05/24 14:55 # 답글

    제가 이 사건을 잊으면 인간이 아닙니다.절대로 잊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http://migojarad.egloos.com/1412972
    뭐라도 좀 하고 싶어서..이 얼음집의 주인장께서 제작하신 노무현 전 대통령의 근조 배너를 달아보았습니다.
  • 쿄. 2009/05/24 16:59 #

    근조배너까지 나왔군요.

    좀 과한 양상이 분명 있긴 하지만, 사실 이조차 이명박 정권이 스스로 부른 참극이겠죠.

    어디 한 번 두 눈 부릅뜨고 지켜봐야 겠습니다. 이 정권의 천박함이 어디까지 가나.
  • 키시야스 2009/05/24 16:55 # 답글

    그나저나 쿄님은 제 엠에센 등록은 거절하셨다능..
  • 쿄. 2009/05/24 17:00 #

    헉? ; 전 평소에는 거의 MSN 안 들어가긴 합니다. 낮에는 구글 토크에만.. 'ㅅ';;;

    근데 키시야스님 등록이 온 적이 없는뎅? 'ㅂ';;;;; 음 오늘은 휴일이니 이따가 접속해 보겠다능 'ㅅ' 저 거절안했어영 'ㅂ';;;
  • 키시야스 2009/05/24 17:08 #

    아아 그 동인 게임 모집에 엠에센 아뒤 남겼어요....등록좀 굽신굽신.
  • 키시야스 2009/05/24 17:22 #

    구글톡도 등록....쩝 쿄님때문에 구글톡을 사용...-_- ㅋㅋㅋㅋ
  • 쿄. 2009/05/27 00:13 #

    헐ㅋㅋㅋ

    죄송죄송 지금 추가했다능ㅋㅋㅋㅋㅋ

    그런데 아무 말씀이 없으심... 'ㅅ'
  • 雨影 2009/05/24 19:53 # 답글

    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asp?page=1&gCode=pol&arcid=0921298754&code=41111111&cp=nv1

    조금 과한 생각일지 모르겠지만, 제목 도용당한듯? ㅋ

    구글톡을 쓰시나보군요.

    이거 ㅡㅡ 메신져를 세개씩 켜놔야 하는 시대가 온겁니까 ㅡㅡㅋ
  • 키시야스 2009/05/25 01:13 #

    전 쿄님 덕에 4개로 늘어났...
  • 쿄. 2009/05/27 01:21 #

    구글토크가 진리임 ㅋㅋㅋㅋㅋ

    엠에센이나 다른 것도 쓰긴 쓰는데 요샌 잘 안 써요. 가끔씩 저녁에 사람들이랑 수다 떨거나 제가 모르는 정보 등을 얻으러(...) 접속 합니다.

    예전에 한참 메신저 할 때는 엠에센만 3개씩 켜놓고 그랬었음.

    요새야 위키 같은 것 때문에 구글토크 정도에만 접속하지만 ㅋㅋ
  • 신돌 2009/05/24 22:33 # 답글

    절대 잊을 수 없는....잊을수 없는 분이 되어버렸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ㅠㅠ
  • 쿄. 2009/05/27 09:49 #

    자신의 죽음으로 무언가를 완성한 분이 된 것 같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d\'s 2009/05/24 22:39 # 삭제 답글

    제가 주말에 야간근무를 해서 피곤한 몸을 이끌고 퇴근하니 신문사에서 왠 호외를 집앞에 던져 놓았습니다. 농담인가 싶을 정도였습니다만. 사실이라니 뭐.
    저는 집권 초기 제외하면 노무현 전 대통령 싫어했습니다. 그러나 '깨끗함'에서만큼은 역대 정권들과 비교하여 제일 낫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 만큼 얼마 전 결국 수사받는 것 보고 놀랐습니다. 그나마 그 규모 등이 약소했지만(적어도 한국 기준에서) 씁쓸하더군요. 물론 털어서 먼지 안나오는 사람 없다지만......
    그러면서도 차라리 잘 됬다 싶은 것도 있었습니다. 이번 게이트가 제 부족한 눈에도 커 보이길래 계속 파다보면 현 정권에도 칼을 댈 수 있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터져나온 서거소식. 뒤따르는 추모 열기와(지지자가 아니더라도 고인에 대한 예의 정도는) 관심. 심지어 비판적인 목소리까지 아주 누그러들었습니다(저는 조선일보 보는데 분위기가 확실히 느낄 정도로 변했더군요).
    그런데 혹시 흐름 타고 그냥 이렇게 넘어가는 분위기면 , 이건 아니지 싶습니다.
  • 쿄. 2009/05/27 09:57 #

    소위 미스터 클린의 이미지는 박연차 게이트 때 많이 깨졌지요. 이번 서거가 워낙 충격적인 일이고, 그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과 존경 때문에 이 일은 결과적으로 이번 정권의 진로에 크게 영향을 미칠 것 같습니다. 확실한 것은 이명박 씨는 조기 레임덕 크리에 임기 이후, 고립되거나 버려질 가능성이 커 진 것 같습니다.

    박연차 게이트를 터트린게 좀 무리(?)하면서 까지 대놓고 노무현 전대통령을 때리기 위함이었는데 완전 카운터 크리티컬을 제대로 맞았지요. 노무현 전대통령이 어디까지 예상했을지는 알 수 없으나 확실한 건 그의 몸을 던진 이번 주장은 한 번에 기류를 바꾸었습니다.

    일단 당분간은 이 분위기가 과열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 중에는 수사를 멈추면 안된다는 여론도 있겠지만 아마 정권쪽에서 안 할겁니다. 해 봤자 얻는 이익도 없을 테고... 결국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이번 서거는 그가 할 수 있는 인생 마지막이자 최강의 정치적 한수가 될 것 같아요.
  • 단테 2009/05/27 01:54 # 답글

    명박이형! 이런 멋쟁이! 설마 검찰총장 사표 반려한게 나중에 책임이라고 덤탱이 씌워서 날려 버리리고 하는거 아니기를..........

    만약 그거면!

    털썩~.....당신은 갓!

    왠지 시지프의 신화가 떠올르는건
  • 쿄. 2009/05/27 09:55 #

    뭐, 지금 똥줄 좀 탈 겁니다.

    이렇게 되면 제일 악에 받히고 어려운 상황에 처하는 건 현재 살아서 집권하고 있는 이명박 대통령 본인이니까요.
덧글 입력 영역



Kyo_TT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