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포스팅은 실시간 갱신으로 인해 밑에서부터 위로 작성되었습니다.
- 7월 18일 -
(오전 3시 40분)
간헐적인 시민들의 게릴라 시위도 거의 사라진 것으로 보인다. 본 포스팅에서 잠시 언급한 것과 같이 내일, 아니 이제는 오늘 18일 조계사에서 농성 중에 있는 수배자들의 연행을 경찰들이 집행한다는 정보가 들어왔다. 자세한 것은 다음의 기사를 보라.
http://www.vop.co.kr/A00000215507.html
- "조계사로 진입해 수배자들 강제 연행 하겠다"
오늘 있었던 대책위의 행동에 대해서 아고라 등지에서는 격한 찬반토론이 벌어지고 있기도 하다.
71회 촛불집회, 그리고 헌법 60주년을 맞이한 17일. 이날의 역사를 대한민국은 어떻게 기록할 수 있을까?
그러니까 오늘은...






......
이제 이 나라가 어떻게 될지 정말로 잘 모르겠어.
71회나 계속된 촛불 집회, 그리고 헌법 60주년의 17일날.
가야할 길이 멀다는 생각만 들어. 일관성 없는 이 무식쟁이들을 상대로 대체 얼마나 더 해야 할까?
물론 멈출 수는 없지. 그랬다간 정말로 이 나라가 끝장이 나버릴 것만 같으니까.
그 때까지 우리 시민들도, 여러분들도 모두 건강했으면 좋겠다. 앞으로 얼마나 더 울어야 할지, 얼마나 더 거리로 나가야 할진 모르겠지만 결국 우리 모두를 위한 것이니까.
바라건데 부디 아무도 더 이상 다치지 않고, 제발 한 사람이 정신을 차려주길 간절히 바라며 오늘의 촛불 문화제 포스팅은 여기서 끝을 내도록 하겠다.
(오전 2시 50분)
현재 소강 상태. 산발적으로 시위를 벌이던 시민들도, 그를 따라가 불법 연행을 자행하는 경찰들고 모두 쉬고 있다.

기본적으로 전경들을 이번 사태에서 니들이 최고로 나빠! 라고 말하고 싶진 않다. 지금의 구도는 시민 vs 이명박 정권이지, 시민 vs 경찰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경들 역시 잘못이 없다고는 말할 수 없다. 제발 당당해 하지 마라. 방패로 시민들을 찍고, 불법 연행을 하는 것에 대해 당당해 하지 말란 말이다. 어쩔 수 없이 위쪽에서 받는 명령에 의해 움직였다고? 그렇다면 적어도 미안한 마음을 가지길 바란다. 그렇다면 시민들도 그에 대해서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을게다. 적어도 당당해 하지 않고, 미안해 한다면 말이다.
(오전 2시 25분)
경찰이 시민을 연행하고 검거한 차량을 시민들이 필사적으로 가지 못하게 하고 있다. 불법 연행이라며 항의하는 시민들. 게다가 여성 시민을 남성 경찰관들이 밀고 협박한 장면을 보고 시민들과 기자가 달려가자 여경을 그제서야 투입. 처음부터 여경들이 있었고, 남성 경찰관이 민 적이 없다고 뻔히 보이는 거짓말을 하고 있다.
시민들이 필사적으로 막고 있지만, 경찰들은 우르르 몰려가 시민들을 강제로 차의 앞에서 떼어놓고 있다.
(오전 2시 12분)
결국 평화와 휴식의 상징인 촛불 다방을 견인함으로서 강제 연행해 갔다. 어처구니가 없다.

(오전 2시 7분)
오늘의 경찰은 진짜 가관도 아니다. 경찰의 견인차까지 현장에 납시었다. 촛불 다방은 언제나 시민의 휴식처의 노릇을 해 왔다. 앞에서 시민들을 이끌거나 한 것도 아니다. 오로지 묵묵히 지친 시민들에게 커피를 제공한 것 뿐이다. 그런 평화로운 휴식의 공간을 이렇게 불법적으로 연행하는 것은 너무도 우습고, 병진같은 일이다.
시민들은 지금 크게 분노해 있다. 당연하다. 시민들의 안식과 휴식의 상징이 되는, 그야말로 봉사만을 해오던 그들을 불법적으로 연행하는 이 모습은 들끓는 분노를 참을 수 없게 한다.

(오전 1시 56분)
인권단체의 사람으로 보이는 분이 격렬하게 항의를 하고 있다. 물론 다른 시민들의 항의도 끊이질 않는다. 도로저촉법 위반이라는 것도 웃기지만, 그에 대해 경찰이 영장도 없이 강제 연행하는 것은 사실상 절도나 탈취이다. 경찰은 시민들의 이와 같은 항의에 대해서 그 어떤 대답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사실 촛불 다방의 경찰의 강제 연행은 상징적으로도 볼 수 있는 사건이다. 촛불 다방이 그렇게 위험한 존재인가? 강제 연행이 필요한 정도로 위협적인 존재인가? 경찰과 시민 모두에게 그저 무료 커피를 제공한 봉고차 한대가 그렇게도 위법적이며 무서운 존재인가, 경찰에겐?
대체 어디까지 무식해질 생각인 거냐?
(오전 1시 48분)
촛불 다방이 왜 연행되고 있는지에 대해 시민에게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도로에 잠시 서 있음으로 해서 도로교통법에 저촉된단다.
-_-
이쯤되면 기가 막히다 못해 허탈하다.
또한, 촛불 다방의 사장님 역시 연행되었다는 소식도 들어왔다.
(오전 1시 43분)
종로 3가 쪽에서 우리의 호프 촛불 다방의 봉고와 관계자를 연행 중에 있다. 촛불 다방은 또 무슨 죄목인가? 아니, 이건 정말 몰라서 묻는 거다. 대체 무슨 죄목이냔 말이다.
(오전 1시 31분)
한겨레라고 소속사를 밝힌 기자가 불법연행에 대해서 경찰 책임자에게 묻자, 책임자의 답변. "당신은 지금 공무집행 방해죄야!!"
제발 경찰 공부 좀 시키자, 이건 우리 혈세 써서 해도 뭐라 안할테니. 저 무식함을 어떻게 좀 해달라. 애초에 불법연행을 하고 있으면서 공무집행 방해죄를 들먹이는 건 어쩌라는 거냐?
(오전 1시 27분)
종로 탑골 공원 쪽, 시민들이 연행되고 있다. 인권단체에서 불법연행이며, 연행한 시민의 석방을 이야기하고 있다. 격렬하게 항의하고 있으나 경찰은 아랑곳하지 않는 듯하다. 인권단체에서는 대체 어떤 경찰이 이런 불법연행을 저지르고 있느냐에 대해서 항의하고 있다.
(오전 1시 25분)
인도 위까지 전경들이 달려오고 있다. 시민들을 검거하려는 움직임으로 보인다.
(오전 1시 22분)
전경들이 미친듯이 소리를 지르며 달려오기 시작. 아무래도 시민들을 몰이하려는 것 같다. 현재 시민들을 인도 위로 다시 몰것으로 예상된다.
(오전 1시 15분)
시민들은 다시 전경을 피해 이동 중이다. 현재 종로 3가 방면으로 이동 중에 있다.
잠시 다른 정보로 눈을 둘러보자. 박미연님의 덧글 정보다.
현재 촛불 문화제의 정보와 행동의 메카인 아고라에서 '아고라책'이 완성되었으며 현재 출판되었다고 한다. 기본적으로 촛불 집회에 대한 모든 이야기들과 정보로 이루어져 있다고 한다.
온라인의 정보와 토론에서 오프라인에서의 행동으로 까지 확대되었으며, 온오프의 경계를 머문 이번 촛불 문화제는 상당히 이례적이고 흥미롭다. 그리고 그에 대한 온오프라인의 모든 정보를 모아 네티즌의 힘으로 발간하게 된 이 책은 분명 역사에 남을만한 일이다.
자세한 것은 다음의 URL을 참조하라.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003&articleId=1690221&hisBbsId=total&pageIndex=2&sortKey=regDate&limitDate=-30&lastLimitDate=${lastLimitDate}


(오전 12시 56분)
종각에 다시 많은 병력의 전경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도로를 가득 메울 정도의 인원. 그 숫자만 봐도 위압될 듯 하다. 한편, 안국동 쪽에서는 인도에서 시민들이 경찰의 폭행에 대해 항의를 하고 있으며, 또한 인도로 경찰들이 올라오는 것에 대해 항의를 하고 있다.
(오전 12시 45분)
경찰의 진압을 피해 시민들은 종각 쪽으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재미있는 것은 거리의 차량들의 반응이다. 시민들이 '이명박 퇴진!' 이라는 구호를 외치면 그에 신호를 맞추어 "빵빵빵 빵빵♬" 하며 경적을 울린다는 것이다. 이런 센스쟁이. (r^o^)r
(오전 12시 32분)
현재 안국동 쪽은 모든 시민들이 인도로 올라갔으며 차량 통행은 재개 되었다. 전체적으로 시민들을 연행할 움직임이나 진압할 행동은 없어보이긴 하지만, 잘 모르겠다. 이러고 있다가 뒤통수를 맞은 적이 한 두 번이 아니라서.
(오전 12시 20분)
지금 거의 모든 시민들이 인사동의 인도 위로 올라왔으며 경찰들은 계속 시민들을 압박하고 있다, 모든 방면에서. 이제 어떻게 할 것인가, 지난 집회에서도 그랬던 것처럼 인도위의 시민들까지 다 연행할 겐가, 당신들은 오늘도?

(오전 12시 14분)
안국동 사거리를 중심으로 삼면에서 전경들의 모습이 나타났다. 거리를 가득 메울 정도의 인원으로 보인다. 한 편 시민들은 인도위로 올라가 있다. 사방에서 천천히 걸어오고 있다. 사방으로 오는 그 모습에서 영화 속에서의 절체절명의 그 순간을 묘사하는 장면과 같은 느낌을 받는다.
(오전 12시 10분)
종각, 삼청동 양 방면에서 대대적인 경찰 병력이 투입.
(오전 12시 8분)
경찰 1천여명 저오가 종각에서부터 안국 동으로 진입 중이라는 소식이 있다.
(오전 12시 2분)
시민들은 살수의 그 현장에서 노래와 율동을 하고 있다. 노랫소리가 현장에 울려 퍼지고 있다. 공권력의 만행 속에서 보이는 저 천진한 모습을 보고도 '놀러 나갔냐, 좀비들' 하는 아해들이 게시판과 웹에서 종종 보인다. 저걸 보고 놀러갔다는 병진같은 발상 밖에 못하는 니네들이야 말로 좀비라고 말해주마. 기득권의 좀비, 아니면 그냥 멍청한 놈 둘 중 어느 쪽인 거냐?
- 7월 17일 -
(오후 11시 55분)
경찰의 현장 아이돌 방송녀의 무식한 목소리가 계속 울려퍼지고 있다.
"불법 행위를 중단하시고 해산하십시오. 해산하지 않을 경우 공권력을 투입하겠습니다."
(오후 11시 40분)
살수가 멈추질 않는다. 시민들의 머리로, 등으로, 온 몸을 향해 살수가 발사되고 있다. 또한 경찰들의 불법 채증 역시 이어진다. 가슴이 아프다. 이런 장면이 익숙해진 현재의 대한민국과 이런 사태에 익숙해진 시민들의 모습에 가슴이 아프다. 그 와중 탈골로 쓰러져 후송된 시민이 보인다. 구급차로 인해 호송되었다.
시민들은 "이명박은! 물러가라!" 를 외치고 있다. 현재 살수차는 2대 정도가 보이고 있다.

그리고 우리의 2MB는 지금 이시간, 대체 뭐하고 있느냐고?

(오후 11시 23분)
살수와 소화기가 멈출 줄은 모른다. 최루액 이라고 판단되는 이 살수 후엔 오늘이야 말로 진압과 구속을 하려는 것일까. 살수하는 광경에 익숙해진다는 것은 썩 유쾌한 일이 되지 못한다. 현장에는 마치 안개가 낀 것 같다. 새하얗다.
(오후 11시 14분)
극심한 상황이다. 최루액의 물대포가 미칠듯이 발사되고 있다. 시민들은 그에 대해 구호를 외치고 있으며 물러서질 않고 있다. 이제 익숙해진 시민들이 등으로 물대포를 받고 있는 모습을 보니 가슴이 막 쓰려온다.
그리고 제발 저 무식한 경찰 방송녀 좀 닥치게 해 달라. 부탁이다.
(오후 11시 10분)
살수는 계속 되었다. 소화기 역시 다시 발사되었다. 아무래도 오늘 형광, 최루액을 섞은게 아닌가 하는 의혹이 현장에서 제기되고 있다. 바닥에 흐르는 물이... 색깔이 있다.
오랜만에 등장한 정권의 아이돌 경찰방송녀의 그 지긋지긋하고 무식한 목소리도 들려온다. 또한 현장에서 비명소리 나팔이라는 것으로 인해 조금 끔찍한 음색의 비명소리도 들려온다. 대한민국이 내지르는 비명소리라는 생각이 든다.
(오후 10시 53분)
삼청동 쪽, 잠시 멈춘 살수는 다시 시작되었다. 과격파 시민들이 닭장차를 공격하였고, 그에 대해 경찰이 살수를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대책위에서 행진을 다른 쪽으로 유도함 때문에 시민들로부터 강력한 항의를 받고 있다. 왜 힘을 합치지 않고, 다른 곳으로 가느냐고. 대책위에 대한 원망과 항의가 온오프라인을 통해 계속 이루어 지고 있다.

한편 종로 행진 쪽에서는 종로 경찰서 앞에서 경찰의 폭력진압과 과잉 구속 수사 등에 대해 규탄하고 있다.
(오후 10시 39분)
아무래도 삼청동 쪽에서 노조의 분들과 경찰이 충돌을 한 것 같다. 현재 현장은 상당히 혼란스러운 상황이다. 아직 정확한 상황은 알 수 없다.
(오후 10시 30분)
삼청동 쪽에서 소화기에 이어 살수차의 살수가 갑작스럽게 시작되었다. 시민들은 그 앞에서 몸으로 살수를 받아내고 있다.
(오후 10시 26분)
삼청동 쪽 살수차의 살수가 시작
(오후 10시 20분)
실용외교와 경제를 살리실 1등 공신 2MB와 청와대에서는 시민들이 71번째 촛불 문화제와 가두 행진을 벌이고 있는 지금 무엇을 하고 계실까?

이번 행사는 제60주년 제헌절을 경축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일부에서는 고유가-고물가 시대를 맞아 서민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 민의의 전당인 국회에서 막대한 전력과 비용이 드는 조명, 레이저쇼와 불꽃쇼를 여는 것은 무리한 처사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국회 공보관실은 지난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국민적 단합을 이끌어 내고 국민에게 기쁨을 주기 위해 기획된 행사'라고 해명했다.
기사 출처 : http://www.cbs.co.kr/Nocut/Show.asp?IDX=883919
......
괜찮다, 여러분.
지금은 마음껏 웃어도 좋다.
이미 국민의 혈세는 저렇게 써(낭비해) 버렸으니 그나마 웃기라도 해야 뭔가를 건지지 않겠는가.
지금은 마음껏 비웃어도 좋은 것이다.
하하하하하하ㅏㅏ핳하하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후 10시 17분)
현재 안국동 쪽으로 간 시민들은 일본 대사관 앞에서 독도 망언에 대한 규탄을 하고 있다. 우리의 2MB와 집권 세력들이 주장해온 실용외교의 결과가 이꼴이다. 믿었던 미국은 북한하고 샤바샤바, 북한은 아싸 좋구나 통미봉남! 일본에겐 과거를 잊고 화합하자고 했더니 독도 문제 빠방... 아, 진촤 -_-;;;;
이렇듯 국제적인 동네북이 되버린 대한민국의 정부는 어찌된 일인지 국민들을 쥐어팬다. 또한 자국민의 말을 듣지 않는 건 세계적인 순위권 안에 들것이라고 확신한다.
아직 한국 사회를 지배하고 있는 그들, 그러니까 스스로 우파, 보수라고 말하는 그들에게 묻고 싶다. 그들의 이념대로라면 지금의 2MB정권의 행각이야 말로 매국이 아닌가? 어째 거기에 대해서는 이리도 침묵하고 있는 건가?
(오후 9시 51분)
현재 안국동 방향과 종로방향의 양 측으로 시민들이 나누어 가두행진을 진행 중에 있다. 경찰들이 중간중간 막아서면 바로 다른 곳으로 진행하는 등의 자율성으로 인해 제대로 대응하지도 못하고 있다.
또한 행진도중 조계사 앞을 지나게 될 때 시민들은 수배자 들에게 외쳤다. "힘내라! 힘내라!"

(오후 9시 41분)
현재 대형 태극기를 든 시민들이, 또한 아고라의 깃발이, 또한 각 모임의 시민들이 각자 행진을 시작하고 있다. 사실 이 행진을 봐도 알 수 있듯이 시민들은 다채로운 성향의 분들이 모였다. 정해진 그 무언가를 그대로 따르는 것이 아닌 각자의 목소리와 깃발을 들고 행진을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잠시 우리 이글루스 쪽으로 눈길을 돌려보자.
이글루스에서 뜻깊은 자원봉사 활동을 하고 있는 블로거 Polycle님의 활동을 잠시 소개한다. 다음의 포스팅을 보길 바란다.
http://medwon.egloos.com/1862349
- 아이스팩 구매를 도와주세요! By Polycle
이 여름, 우리를 짜증나게 하는 것은 2MB정권 만이 아니다. 바로 살인적인 더위다. -_-; 실제로 전국적인 폭염으로 인해 사망자가 나오기도 하는 이런 무더운 날씨에서 촛불 문화제를 계속 하는 것은 보통 일이 아니다. 이에 대해서 Polycle님은 아름다운 촛불 문화제 만들기 캠페인을 통해 아이스팩을 현장에서 나누어 주고 계시다. 현재 수량이나 인력에서 너무도 부족한 상황이라 힘든 상황이라고.
또한 여러분들의 도움이나 모금에 대해서...
http://medwon.egloos.com/1789973
- 후원내역을 블로그를 통해 투명하게 공개하고 계시다. : )
우리 이글루스의 자랑인 아름다운 촛불 문화제 만들기의 Polycle님의 뜻깊은 모금 활동에 대해서도 전폭적인 지지를 보낸다.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

(오후 9시 25분)
공식적인 춧불 문화제의 행사는 끝이 났다. 마지막으로 광대위에서는 현재 경찰로부터 주모자로 지정되어 소환장을 받았지만, 우리는 주모자가 아니다 라고 이야기 하였다. 맞는 이야기다. 같은 뜻을 지닌 시민단체일 뿐이지, 우리는 그들을 따라서 이짓을 하고 있는게 아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경찰은 시민단체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하는 엽기적인 행태를 취하기도 했다. 그리고 오늘 심히 우려되는 기사가 있다. 다음을 보라.
http://www.pressian.com/scripts/section/article.asp?article_num=60080717205119
- 경찰, 조계사 농성 수배자 체포 영장 집행 예정"
지금의 경찰이라면 무슨 짓을 해도 이상하지 않다. 그래서 난 광대위가 같은 뜻을 가진 시민으로서 걱정이 된다. 진심으로.
현재 행진을 시작하려고 하고 있다. 이 와중에 전경들이 시민들이 조금이라도 모이게 되면 바로 그곳에 닭장차를 투입해 시민들을 막아서고 있다. -_-;;;; 현재 1만여명 이상의 시민이 있기 때문에 함부러 어쩌지는 못할 거라고 생각은 하지만... 걱정이 된다.
(오후 9시 15분)
자유발언 중에서 오늘 YTN 구본홍 사장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다. 아시는 분은 이미 아시겠지만, YTN의 사장으로 친2MB 인사인 구본홍 씨가 결국 취임되었다. -_- 용역깡패를 내세워 반대하는 주주들을 입장하지 못하게 막는 등의 웃기지도 않은 주주총회를 거쳐 40초만에 끝내버린 사건이 오늘 아침에 있었던 것이다.

한 편, 오늘 제헌절을 맞이하여 촛불 집회는 부산에서도 개최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촛불 반대 집회도 개최되었다고 한다.

뭐랄까...
사실 좀 혼란스럽다. 촛불이 꺼지면 경제가 살아날 거라고 생각하는 걸까? 그리고 독도 사수라는 건 또 무언가? 난 촛불 반대 집회를 볼때 마다 진정한 의미의 우주(...)와 카오스를 느낀다. -_-;;
(오후 8시 50분)
대책위에서 중간에 활동 자금의 모금에 대해 이야기 하였다. 무대 차량, 부상당한 시민들 치료비, 팜플렛... 사실 돈이 당연히 필요한 활동이다. 이 외에도 인터넷으로 방송을 해 주시는 분들 모두에게는 모금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오마이TV, 컬러TV 등... 공짜로 이들의 활동과 방송을 볼 수는 없지 않은가, 적어도 지지하고 있으며 그들에게 정보를 얻는다고 생각한다면 말이다.
http://www.antimadcow.org/bbs/board.php?bo_table=board_01&wr_id=9096&sca=&sfl=wr_subject%7C%7Cwr_content&stx=%B8%F0%B1%DD&sop=and
- 대책위에 대한 모금에 대한 글이다. 모금에 참여하실 분은 위의 계좌로 입금해 보자.
한 편, 자유발언 도중 아이들의 공연이 있었다. ^^a
(오후 8시 38분)
자유발언이 이어지고 있다. 이 자유발언은 정제된 목소리가 아니라는 점에서 주목하여야 한다. 즉,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어떤 자신을 어필하기 위한 제스추어가 아닌 내고 싶어하는 목소리를 그대로 낸다는 것이 훌륭하다. 이는 주성영을 비롯한 한나라당의 병진 의원들이 '천민 민주주의'라고 도저히 앞뒤가 안 맞는 이야기를 하는 것보다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제대로 된 민주주의의 단면을 볼 수 있다.

아, 한편 이런 평화적인 볼거리와 민주주의가 있는 촛불 문화제가 부러웠는지 청와대에서는 놀라운 -_- 것을 기획하였다.

정말 쇼를 하고 나자빠져 있다. -_-;;;;;;;;;;;;;;;;;;;;;;;;;;;;
http://www.cbs.co.kr/nocut/show.asp?idx=881556
- 국회, 레이죠쇼에 수만발 불꽃쇼... 고유가는 다른 나라 일?
무려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경축행사란다. 정말 무엇을 상상해도 그 이상을 보여준다. 아니 대체. -_-;;;; 일부러 욕 먹고 싶어서 이러는 건가라는 생각까지 하게 된다. 이거 나 웃어야 해? -_-;;;;;;
설마 이런 축제를 통해 시민들의 마음을 어떻게 해보겠다는 속셈은 아니겠지라고 믿고 싶다. 그냥 단순히 60주년 제헌절을 화려(병진)같이 꾸미고 싶은 기획이라고만 생각할랜다. 만약 정말 그런 속셈이었다면 이건 너무 한심해서 절망스러울 따름이니까.
(오후 8시 27분)
현재 무대 위에서는 오늘을 위해 준비한 연극이 펼치지고 있다. ^^a 여성 시민 한 분과 남성 시민 한 분이 나와 해학적인 연극 공연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전체적인 내용은 2MB 정권의 갖은 만행에 대해서 고발하며, 정책에 대한 비판을 가하고 있다

이번 촛불 시위가 문화제로 불리울 수 있는 것은 바로 이런 퍼포먼스와 공연 때문이다. 촛불 문화제에서는 언제나 음악과 율동, 연극과 퍼포먼스가 함께 했다. 이것으로 인해 가지는 축제의 속성은 바로 '평화'를 상징하고 있는 것이다.
(오후 8시 3분)
민중가요인 바위처럼이 울려 퍼지고, 시민들이 율동하는 모습들이 눈에 보인다. 한편 대책위는 아주 환한 얼굴로 사회를 보고 있다. 사실 대책위의 입장에서는 이렇게 시민들이 모여주는 것이 고맙고, 감사할 것이다. 많은 시민들이 촛불 집회의 대책위에 대한 반감은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들 역시 같은 뜻을 지닌 시민의 노선으로 바라보고 있다. (물론, 그들이 주도적인 역할을 가끔씩 의식적으로 하려고 한 적이 있었던 것에 대해서는 살짝 유감이 없지 않아 있다)
여담인데, 대책위는 수배자가 된것도 물론이지만 그 외에도 여러가지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다음의 기사를 보라.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299224.html
- "돈폭탄 떠안은 대책위" : 쉽게 말해 니들 땜에 장사 안됐으니 보상해라... 다. -_-;;
앞으로 나는 광화문 근처에서 아무것도 안 산다. ㅅㅂ
(오후 7시 47분)
민주노총 조합원, 시민들, 교복을 입은 학생들이 청계광장으로 지속적으로 몰려들고 있다. 친숙한 아고라의 깃발이나 진보신당의 깃발도 보이고 있다. 또한 청계광장에는 많은 예술작품(?)이나 퍼포먼스가 보이기도 한다. 그 중 가장 시민들의 눈길을 받는 것은 쥐가 갉아먹고 있는 십자가의 상이다. 참 상징성이 짙고나... 'ㅅ'd (...)
그리고 대책위에서 방송을 시작하였다. 이로서 촛불 문화제가 시작되었다고 봐도 좋을 것으로 보인다.
(오후 7시 22분)
현재 국가 인권 위원회 건물 앞에 모인 약 1만여명의 시민들은 청계 광장으로 이동을 하고 있다. 구호가 참 재미있다. "어청수는 퇴진하고, 이명박은 물러가라!"
(오후 7시 11분)
현재 대책위 쪽에서는 공지를 띄웠다. 서울 시청이 완전히 봉쇄되어 있으니 청계 광장으로 모이자는 것이다. 물론 대책위의 말을 시민들이 들을지는 잘 모르겠다. 아직도 많은 시민들이 서울 시청 광장 근처에 모여 있다.
(오후 7시 3분)
시청 광장의 외곽 한 쪽에서 서울시 교육감 후보 주경복 후보의 유세(...)가 계속 되고 있다. 주경복 후보에 관한 것이라면 일단은 노코멘트. 아무튼 현재의 한나라당과 2MB를 싫어하는 분들은 그를 이번 30일날 있을 투표에서 표를 주겠다고 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이야! 주후보 너무 이쁨! 내 뽑겠씀! ㅠㅠb' 이 아니라... '조갑제랑 한나라당이 이 사람 견제한다면서!! 좋았어, 그럼 난 이 사람을 찍어줄꺼임!' 이 대체적인 분위기이다.
한나라당이 약간은 긁어 부스럼을 일으키기도 하여 그 효과는 더욱 상승. -_-
http://www.newsis.com/article/view.htm?cID=article&ar_id=NISX20080717_0008401108
- 한나라당 교육감 '선거개입' 논란. 보수 후보 밀어주기?
(오후 6시 50분)
5시 30분 이후로 시청역 광장은 완벽하게 봉쇄되어 있다. 관등성명조차 밝히고 있지 않은 경찰에 대해서 인권대책위원회의 한 직원이 격렬하게 항의하기도 했다. 무슨 근거로 인해서 이 곳을 막고 있으며, 왜 관등성명을 밝히지 않냐라는 질문에 경찰 책임자는 '나는 10분 전에 여기 와서 잘 모르겠다' 라고 답한다.
한 편, 오늘 7시부터 예정된 촛불 문화제가 시작될 서울 시청 광장이 원천 봉쇄 됨에 따라 시민들은 다소 곤혹스러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시청 광장이 일단 완벽하게 봉쇄, 그리고 시청 역 주변이 다시 한 번 봉쇄. 아직 시청 광장 주변에 오지 못한 시민들은 시청 역을 필두로한 전경들에 의해 들어오지 못하는 상태이고, 시청 광장 근처까지 미리 온 시민들은 전경에 의해 앞뒤로 막혀 있는 상황이 된 것이다.
(오후 6시 34분)
국가인권위원회 건물 앞에서 광우병대책 기독교 위원회에서는 야외에서 예배를 보고 있다.

(오후 5시 40분)
기자회견은 무사히 끝이 났으나 시청 광장은 완벽하게 전경에 의해서 봉쇄되었을 뿐만 아니라, 지하철 시청 역에서도 원천 봉쇄가 이루어졌다. 어느 정도인가 하면 현재 시청 광장 안은 정말 아무도 들어갈 수 없게 통제되어 있어 빈 공터와 같이 보이는 상태이다.

(오후 5시)
서울시청에서 국민 주권 선언 각계 대표자 기자회견이 시작되었다.



덧글
간달프 2008/07/17 20:24 # 답글
다시 시작되었군요. 네, 다시 시작되어야죠, 암요!
쿄. 2008/07/17 20:46 #
옙, 그 동안 좀 바빠서 중계를 못했군요. ㅠㅠ
2008/07/17 20:44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쿄. 2008/07/17 20:45 #
아, 감사합니다. 오타가 ㄱ-;;;;;고쳤습니다. ^^
2008/07/17 20:46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쿄. 2008/07/17 20:56 #
^^;; 예, 아직 못 받았습니다. 도착하면 꼭 인증샷 올리겠습니다. (_ _)
박미연 2008/07/17 20:47 # 답글
대책위가 마음에 안들기도 했지만 그래도 같이 해야 하기에 웬만하면 심하게 까지 않았으면;;;;전 제헌절이 휴일이 아니라는 걸 처음 알았어요;;; 그럼에도 평일인데 저렇게 많이 모였네요. 대단해요!
쿄. 2008/07/17 20:57 #
네, 저도 동감하는 바입니다. 사실 대책위와 시민들이 같이 하는 형국이지 이끄는 형국은 아니거든요. 다만, 시민들에게 무언가 깔 수 없을땐 대책위만 대책없이 정부가 까대고 있어 조금 가슴이 아픕니다.
박미연 2008/07/17 20:51 # 답글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003&articleId=1690221&hisBbsId=total&pageIndex=2&sortKey=regDate&limitDate=-30&lastLimitDate=${lastLimitDate}이 책 인터넷 서점에도 팔아요^^ 전 예스 24에서 구입! 부모님들이나 무관심인 분들한테 선물하면 좋을 듯해요. 아직 안의 내용을 다 점검하지 못했지만 저번에 목차 보니 알차더라고요.
쿄. 2008/07/17 22:11 #
아, 온라인에서의 활동이 오프라인의 행동과 어떤 결과물이 되는 책까지 나온 것이 굉장히 흥미롭군요. 정보로서 따로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_ _)
연필 2008/07/17 22:38 # 삭제
커버 디자인도 멋지군요. 내일 풀린다는데 기대가 됩니다.
ellouin 2008/07/17 21:06 # 답글
늘 수고 많으십니다. 감사합니다.^^
쿄. 2008/07/17 22:11 #
응원 감사드립니다.. (_ _)
2008/07/17 21:16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쿄. 2008/07/17 22:11 #
^^
clytie 2008/07/17 21:37 # 답글
kyo님 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국회 레이저쇼는 정말 누가 기획했는지 병맛이네요.^^
(원래 병맛이라든가 욕 진짜 안쓰는데 울컥...나와버렸어요.)
불꽃 놀이 좋아하지만 레이저쇼도 나쁘지 않지만 지금 그런거 할 때인지... 정말 답답합니다.
쿄. 2008/07/17 22:12 #
개콘 등에서 저런 걸 보면 웃고 말텐데, 우리나라 뉴스에서 저걸 보니 환장하는 줄 알았습니다. -_-;
아브공군 2008/07/17 21:47 # 답글
아직 안 끝났습니다.
쿄. 2008/07/17 22:12 #
네, 아직 끝나지 않았지요...
곰순이 2008/07/17 22:01 # 답글
.... 위의 '독도도 오해입니다' 를 보고 식겁했다는..( )그나저나 촛불 반대면 반대인건지 왜 독도는 끼워넣고 경제 파탄도 끼워넣는건지 이해불능이네요
쿄. 2008/07/18 02:31 #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전체적으로 일관된 논리를 가졌으면 싶은데(그것이 설령 우리와 맞지 않은 주장이라 할지라도) 그게 아니라서 참 당혹스럽지요.
휘레인 2008/07/17 22:30 # 답글
경찰이 18일 새벽에서 19일쯤 조계사로 강제체포작전을 실행할 수 있답니다. 일단 그런 얘기가 돌고 있습니다-_-); 또한 관광버스 속에 전경들이 숨어서 시민들을 채증하고, 연행하려고 한 일이 있었답니다. 이 부분은 아고라에 올라온 글인데, 칼라TV쪽에서 언급되었다고 합니다.현재 오마이TV쪽 보시면 경찰들이 벌써부터 살수차 쏘는 중입니다.
휘레인 2008/07/17 22:54 #
삼청동인가요? 대치하고 있는 상황에서, 살수차 맞고 있는 시민들은 내버려두고, 대책위는 방송차량과 함께 다른 시민들을 이끌고 행진하자며 데리고 갔답니다. 종로쪽 시위대는 종로 경찰서 앞에서 규탄구호를 외치구요.
쿄. 2008/07/18 02:31 #
(_ _)
헐.. 2008/07/17 22:57 # 삭제 답글
제가 전경대인데.. 우리중대도 서울갓다는데...ㄷㄷ ..아 시위는 그만햇으면 좋겟네요..전 아직 이경인대 너무 힘듬니다
치온 2008/07/17 23:07 # 삭제
다른 이유라면 몰라도 전경 걱정해서, 시민 걱정해서 시위를 안하기는 어려울 듯 합니다. 다른 약자의 권리를 생각하라는 논리로 한 약자집단의 의견표출을 막는 데 성공하면, 다른 약자집단들이 불이익을 당해도 같은 의미에서 의견표출을 탄압해도 할 말이 없어지죠. 물론 저도 피곤함이나 그런 건 질색이긴 합니다만..
쿄. 2008/07/18 02:32 #
시민들도 힘듭니다. -_-;
散華 2008/07/17 23:25 # 답글
아.... 아무 일 없을 줄 알고 10시 반 정도에 삼청동에서 빠져나왔는데.....이놈의 미친 정부는 답이 없네요.... ㅅㅂ 제헌절에 레이저 쇼랑 물대포라니.....
좀 있다 새벽에는 강제진압 들어가려나.....
쿄. 2008/07/18 02:32 #
오늘을 설명하는 가장 좋은 기록이 될것 같습니다. 레이저 쇼 / 물대포
FeelMin 2008/07/17 23:48 # 답글
45분 시민 한 분 어깨 탈골로 병원에 실려가셨답니다.
쿄. 2008/07/18 02:33 #
예, 소식 들었습니다. 가슴이 아프군요. ㅠㅠ
FrozenFish 2008/07/18 00:26 # 답글
아아... 정말 답이 나오지 않습니다도대체가 쫓아도 쫓아도 희망이 보이지를 않네요. 다시 살수차라니요...
혜진씨 2008/07/18 00:47 # 답글
트랙백 해가면서 몇가지 글 퍼갔습니다.항상 수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쿄님 아니였으면 모를뻔했어요...
꽃곰돌 2008/07/18 00:52 # 답글
명박이가 내일이 금요일이란 생각을 못하는 군요-_- 오늘 비까지 왔다. 내일 나가주마 이명박-_-
박미연 2008/07/18 01:42 # 답글
한겨례 생중계: 촛불다방 운전자및 그 분들 강제연행 ㅠㅠㅠㅠ이런 개늠들 ㅠㅠ 지들도 커피 받아 처 먹었으면서 ㅠㅠㅠ
EST_ 2008/07/18 01:44 # 답글
야근하다 깜빡 조는 바람에 자정이 넘어서야 시청 언저리에 도착했습니다. 광화문 일대와 청계천, 시청 쪽을 자전거로 돌며 곳곳에 진을 치고 있는 전경들만 하릴없이 째려보다 조금 전 돌아왔는데, 종각과 안국동 쪽에서 대치 상태였군요 OTL... 을씨년스런 거리에서 마치 유령처럼 떠돌다 들어온 기분입니다. 무능한 현 정부가 지금 촛불 꺼져간다고 히죽거릴 때가 아닌데. 날이 갈수록 허탈한 마음만 점점 커지고 상식이 통하지 않는 시궁창같은 현실에 굴복하는 순간의 상실감은 그들이 말하는 경제적 손실 따위와는 비교조차 불가능한 재앙이 될텐데 왜 그걸 모르는 걸까요. 알면서도 모르는 척 해야 하기 때문이겠죠? ㅠ ㅠ
박미연 2008/07/18 01:51 # 답글
촛불다방은 여경님의 지껄임이 도로교통법 위반이랍니다. 내참 살다살다.... 도로교통법으로 강제연행되는 경우는 처음보네요.
南無 2008/07/18 03:52 #
커널뉴스에서 강동서까지 취재갔는데, 집시법 위반도 추가되어 조사중이라고 합니다.6/6 이후로 현장에 계속 나와서 시민, 경찰 할 거 없이 봉사한 건 상관 없는 겁니다.
왜? 언제부터 법대로 했습니까. 알지 않습니까.
thenen 2008/07/18 02:59 # 삭제 답글
아 답답하다.....요즘 바빠져서 가질 못 했는데 주말에 가보긴 해야겠네요.
정말 바뀌는 건 없는데 그렇다고 안 나갈 수도 없고-_-;
스페이드A 2008/07/18 03:03 # 답글
오늘은 집회 같다가 일찍 왔는데 이런일이 생기네요...후...
스페이드A 2008/07/18 03:13 # 답글
현장에서 연락이 왔는데요..시민들이 가두행진 하고 있었는데 전견들이 갑자기 토끼몰이 시작했다고 합니다..골목에서 막 튀어나와서 시민들도 정신없이 도망다니고 있데요
에베드 2008/07/18 03:16 # 답글
라디오21 방송- 사복경찰 차량들이 조계사 정찰 중. 닭장차도 조계사로 돌아오는 중.진짜 조계사 난입하려는 걸까요?
스님들과 불자들껜 죄송하지만 차라리 그랬으면 좋겠다 싶습니다 -_-
Hyunster 2008/07/18 03:21 # 답글
제 후배가 오늘 휴가나와서 하는 말이, 찍는 전경들은 자기가 찍고 싶어찍는거지 위에서 그런 명령은안내려온다네요.. (제 후배는 채증하다 시위대에 끌려나온 적있는 아이랍니다;ㅁ;)
스페이드A 2008/07/18 04:05 # 답글
연합뉴스에서는 그 쇼를 촛불축재라고 칭하고 있네요
아몬드봉봉 2008/07/18 04:10 # 답글
집회 다녀왔습니다, 촛불다방 끌려가는 모습까지 보았구요, 다방 관계자측 분에게 계속 말을 바꾸는등계속 거짓말만 했다고 합니다, 시민들에겐 도로교통법위반으로 끌고간다고 하곤 봉사자 분에겐 다른 법을 위반했다고 하며 끌고갔다네요, 신부님에게도 거짓말을 했다면서 크게 분노하셨습니다,
끌고가는 다방을 시민들이 쫒아가 막으려 했지만 시민들은 많아봐야 50명 정도였고 전경들은 정말 개미때처럼 모여있어 역부족이엿습니다 ㅠ_ㅠ거기다가 시위 중간중간 과격파들이 대학생들에게 깃발을 든 사람을 앞으로 나가라고 하였지만, 대학생들이 앞으로 나가지 않자 욕설을 하고 깃발을 내리라고 하는둥 그닥 좋지 않은 모습들도 보였어요 ;; 인격을 무시하는듯한 발언역시 서슴치 않아 대학생들과 과격운동파분들 사이에 골도 생겼구요 ㅠㅠ...여튼 오늘 좀 그랬습니다
南無 2008/07/18 10:19 #
집회에 깃발을 들고 나온다는 무게를 잘 모르시는 거겠죠.집회에서 깃발을 들고 나왔다는 것은 그 만큼의 책임을 각오한다는 겁니다.
이전에야 처음이니까 잘 몰랐을 수도 있겠지만 지금도 그렇다면 그 책임을 이해하지 못 하신 거겠죠.
만약 그 책임을 못 지겠다면 깃발을 내리고 깃대를 접는 게 맞습니다.
아몬드봉봉 2008/07/18 15:20 # 삭제
어제 살수차엔 최류액과 형광물질이 섞여있었습니다, 깃발 드신분들은 겨우 저와 나이대가 비슷해보이는 어린 나이였구요, 그들이 그걸 맞으러 감히 앞으로 나갈까요 ? 그들도 분명 뜻이있어 깃발을 들고 나갔을꺼고 그렇지만 깃발들고 앞으로가서 살수차 앞에서 살수 맞으라는건 좀 아니지 않나요 ??
南無 2008/07/19 22:42 #
맞서기 힘들다면 깃발을 내리고 접는 걸 권하는 겁니다.
2008/07/18 04:57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스탈링 2008/07/18 14:16 # 답글
하지만 시위의 목적이 뭐였는지는 정작 잊어버린게 아닐까?광우병을 중세 페스트마냥 과장시킨 병신같은 시민들도 잘못이고, 국민 의견을 개무시한 이명박 대통령도 잘못이다.
평화시위한답시고 도로 장악하고 맹목적으로 이명박꺼져라만 외치는 국민들도 병신이다.
정작 이 나라가 병신인 이유는 국민도, 정부도 쓰레기이기 때문이다.
한쪽의 의견만 고수해서는 답이 없다.
정부도 국민도 서로의 의견을 잘 담아 들어야하지만 국민은 정부가 뭐만 하려고하면 이명박꺼져고, 정부도 국민이 뭐라고 하면 떼를 쓰는 국민이니 뭐니 개소리를 지껄인다.
정부만 규탄할것이아니라 자신들도 좀 돌아보자.
라스 2008/07/19 02:05 #
글쎄요. 광우병을 페스트처럼 과장시킨 시민이라니요? 그건 좀 아니라고 생각하네요. 광우병이 무서운지 안 무서운지는 아직 직접 겪어보지 않았으니 대한민국 국민 그 누구도 확실히는 모르겠지요. 다만 외국의 사례를 접하면서 알았을뿐이구요. 하지만 충분히 막을수 있었던 사태인데도 그걸 막지 못한 정부와 이명박 대통령에 대해 국민들은 분노하는거고, 그리고 국민들이 그 30개월 미만 소도 싫다. 제발 재협상 해달라고 말해도 앵무새처럼 괜찮다 괜찮아 먹어봐 먹어도 안죽어라고 읆조리는 정부와 대통령에 국민들이 촛불을 들게 된 것이지요. 그리고 광우병이 무섭다고 과장시킨 국민들이 먼저입니까? 아님 그 광우병에 걸릴수도 있는 소고기를 수입해 온 대통령이 먼저입니까? 일의 인과관계를 먼저 따져보시기 바랍니다. (마치 님은 국민들이 광우병에 대해 먼저 불만을 터트린것처럼 호도하시는군요..) 그리고 국민들이 왜 정부가 뭔가를 할려고 하면 이명박 대통령에게 뭐라고 하는걸까요? 잘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자꾸 국민을 달래는척 하면서 국민들을 기만하고 거짓말을 일삼기 때문이지요. 혹시 그런거에 대해서 모르십니까? 아니. 그리고 국민이 언제 떼를 썼다고 그럽니까.. 허허 --; 국민들은 응당 당연히 자신들의 '권리'와 '주장'을 이야기 하는 것 뿐이지 무슨 아기도 아니고 떼를 쓰다니요... 스탈링님 말투 은근히 거슬리네요.
Arafa 2008/07/18 19:11 # 답글
아고라책 정보 감사해요. 오늘 교보문고 가서 막 출하된걸 사왔습니다.아쉬운 점도 있지만... 많은 의의를 가진 책이니까요.
어제도 수고하셨습니다!
영산 2008/07/19 14:33 # 답글
촛불집회 보면서 많은 걸 느낍니다. 언제나 그렇듯 국민이 지배자들을 힘으로 이기지는 못하죠.시대의 현장에서 물리력으로 지배력을 갖지는 못하지만.. 또한 언제나 그렇듯 역사의 흐름을 통해 결국 이겨왔던게 바로 민주주의의 역사가 아닌가 싶습니다.
직접 참가는 못하지만.. 바로 이렇게 나서서 외쳐주고 행동해주는 사람들이 있어서 진리와 정의에 대한 국민 의식을 일깨우고 승리를 향한 끈질긴 집념을 이어가게 해주는 것이겠지요.
추천글에 윤동주님 별헤는 밤이라고 있던데.. 윤동주님이 감옥에 갖혀서도 언제나 독립에 대한 소망과 진리에 대한 믿음을 이어갔듯이.. 대한민국 내에도 보이지는 않지만 언제나 이들 행동하는 사람들을 응원하고 지지하며 정의로운 국가건설을 위해 마음 속으로 같이 뛰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있다는 걸 항상 기억해 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