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들아 매너좀; (시사) 사이버테러 관련, 2가지 의문 2009/07/09 19:04 by 쿄.

 1. 사이버 경찰청의 특수 능력 '개안'?

악성코드에 감염된 PC의 부품을 보고 감염여부를 판단하는 사이버 경찰청. 부품을 뜯어보고 악성 코드에 감염된지를 알 수 있다니 이것은 이미 인간의 영역을 벗어난 능력이라 할 수 있다.


»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 수사관들이 8일 오전 서울 미근동 사무실에서 청와대와 국방부, 미국 백악관 등 한·미 주요 정부기관 및 민간 사이트 25곳에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을 수행한 악성코드에 감염된 피시(PC)를 살펴보고 있다. 김태형 기자


이건 정말로 궁금해서 묻는 건데 왜 PC를 뜯어서 살표보고 있는 건가? 이번 사이버테러, 악성 코드의 '감염'이 하드웨어적인 변화까지 일으킬 정도로 굉장한 녀석인 것인가? 그렇다면 이건 도저히 북한의 기술로는 불가능해 보인다. 이쯤되면 외계인의 침투까지 의심해 봐야 하지 않을까.


+) 실제로 사이버 경찰청의 직원들은 바보가 아닐 것이고, 이것은 어디까지나 보여주기용 퍼포먼스일 것이다. 
문제는 이런 식의 보여주기가 대단히 무의미하다는 것이며, 자칫 잘못하면 컴퓨터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에겐 왜곡된 정보마저 전달해 버릴 수가 있다. 아는 사람들의 입장에선 블랙코메디,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고...

중요한 것은 실질적인 증거를 보여주는 것과 이를 제대로된 자료를 통해 설명하는 것인데, 이런 식의 개그를 계속 해주면 우리라고 언제까지 웃을 수 만은 없지 않나.



 2. 북한 or 종북세력의 사이버 테러 근거지는 미국?

사이버테러 서버는 미국 IP (뷰스앤뉴스)
- 국정원의 주장과는 다르게 미국 쪽에서부터 시작된 테러라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사실 북한 or 종북세력의 근거를 대지 않는 상태에서 이런 주장과 근거가 제기되면 그 쪽으로 고개가 기울여 지는 건 당연한 일이다. 물론 우리의 국정원에서 아무런 근거도 없이 북한 세력일거라는 허튼 소리를 발표하지는 않았으리라 믿는다.

어서 빨리 이에 대한 반박과 그 근거를 제시해 주길 바란다.




Team D.T.R. 동인게임팀 D.T.R. - SNS 서비스 '도토리' 오픈 2009/06/23 12:34 by 쿄.

여러분의 귀염둥이 쿄.가 서식하고 있는 동인게임팀 도트락에서 무료 SNS 서비스 도토리의 오픈 베타를 시작해뜸. '-^☆


- 즐겁게 도토리에서 놀고 있는 한 무리들 -



예전에 가볍게 한 번 언급했던 SNS 서비스인 도토리를 오늘자인 2009년 6월 23일 새벽(...)에 오픈하였다. 사실 아직 구독 기능도 없고, 주축으로 밀려고 하는 동호회 개념도 아직 없지만 그건 뭐 차차 추가하는 걸로 하고... 'ㅅ'-3

미투데이나 트위터와 같이 단문을 기반으로 하는 SNS 서비스라고 보면 되겠다. 일단 간단하게 사람들끼리 몰려와서 놀 수 있고, 가급적 개인의 아이덴티티와 인맥 네트워크, 어떤 공동의 활동에 기반을 두려고 한다. SNS, 그러니까 Social Network Service라고 하니까 괜히 멋있어 보이지만 그냥 쉽게 말하면 싸이질, 미투데이질이지 모. 쉽게 말해 이제 같이 도토리질을 할 장소가 생겼다는 것. 'ㅅ'

아무튼 자세한 건 공식 블로그의 안내 포스팅을 봐주길 바란다. 좀 병맛스럽게 설명을 썼지만, 뭐 일부러 가볍게 가려는 측면이 있으니까 그 정도는 이해해 주길 바란다. 우리가 정말로 미투데이나 트위터 같은 기업화 되고, 일반화된 서비스를 하고 싶은 건 아니니... 어디까지나 잘 나가는 동인팀이라면 한 번쯤 해 보는 이런 서비스를 통해서 놀 자리를 구축하는 목표와 그 외에 여러 시도를 해 보고 싶은 것이니까.

아무튼 이글루스의 이 블로그에는 신변잡기나 간단한 이야기, 일상 등을 이야기 하기 좀 그랬는데 앞으로는 이 도토리에서 나는 거의 상주할 것이다. 물론 여기 블로그는 이제까지와 마찬가지로 자주는 업데이트 안하지만(...) 지금까지와 동일하게 계속 운영할 예정이니 딱히 블로그질을 그만두는 것도 아니다. 그냥 평소에도 활발하게 말하고 놀 때가 생겼다는 이야기☆

관심있는 당신이라면 한 번쯤 와서 우리랑 같이 놀아주길 바란다.


이렇게 가볍게 놀아 주시면 되긋다 'ㅅ'



☆★☆★ 승리의 SNS 서비스 도토리 ☆★☆★는 이 포탈을 타고 이동해 보자. 'ㅅ'/ 


◎ P.S : 누가 대문으로 쓸 축전 좀 ㅠㅠ 구걸 굽신굽신 ㅠㅠ 현기증 난단 말이예요! ㅠㅠ... 님의 축전 하나가 제 마음 속에 또 다른 존잘을 탄생시킵니다. ToT/ ...



님들아 매너좀; (시사) 지금 공권력의 투입이 시급하다 2009/06/15 21:26 by 쿄.



오늘자인 2009년 6월 15일 가스총과 3단봉으로 무장한 국민행동본부 애국기동단이라는 보수단체 회원들이 덕수궁 앞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시민분향소를 강제철거하기 위해 몰려와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다 돌아간 정말 엽기적인 사건이 있었다.







기껏해야 평상복에, 핸드폰과 촛불을 들고 나온 시민들은 무적의 3단 봉으로 가차없이 때려잡아 연행하면서 정작 이런 폭력집단에게는 왜 이리 관대한가? 이들은 실질적인 무기를 지녔고, 그야말로 조직적으로 움직인다. 이건 배후의 누군가니 뭐니 할 것도 없이 바로 눈 앞에 실체가 온전히 드러나 있지 않은가?



조갑제 : "님들이야 말로 애국자임 ㅇㅇ. 경찰이 안하는 걸 우리가 하자능!"



시민들에 대한 무자비한 공권력의 투입에 어떤 정당성을 주장하려고 한다면 당장 이 폭력단체부터 공권력을 투입해야 하지 않을까? 이들은 일반 시민들의 시위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 만큼 폭력적인 성향과 조직력을 갖추고 있다. 무기를 들고 돌격하며, 조직적으로 행동하고, 공권력을 무시하며 무언가를 하려고 하는 이들은 왜 가만 놔두는 것인가? 이들은 배후도 밝히기 아주 쉽다. 수사에 어려움도 그다지 없을 것이다.

자, 이제 공권력을 투입해라. 어느 때보다 가장 위험한 시위 단체가 나타나지 않았는가.





님들아 매너좀; (시사) 노무현의 서거 이후, 현 시국에 대한 짧은 단상 2009/06/03 17:38 by 쿄.

※ 이 포스팅은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단상이며, 어떤 대안의 제시나 논의를 시작하기 위해 쓰는 글은 아님을 미리 밝힌다.

노무현이라는 정치인에 대해 가장 잘 표현한 문구는 '매력적인 정치인'이라는 문구라고 생각한다. 대중에게 이 말이 다가간 것은 그의 서거 직후, 논객 진중권씨가 쓴 글에서 언급되면서부터다.

어찌보면 한국 정치사에서 이해하기 힘들 정도의 저돌성. 그렇기 때문에 돋보이는 그의 매력은 확실히 이질적이었으며 신선했다.




사실 이런 사진들 보면 굉장히 멋있다. 소탈하면서도 인간미 넘치는 전직 대통령. 솔직히 비교되는 전직 대통령들 너무 많잖슴. -_-;;;


잠시 그렇게 매력적이었던 정치인 노무현 씨에 대해서 살포시 언급해 보자.

노무현이 본격적으로 간지 정치인으로 부각되기 시작한 것은 역시 1990년의 역사적인 삼당합당 사건이라고 할 수 있겠지. 그 당시 세간 사람들에게 충격을 주었던 김영삼 씨를 주축으로 한 삼당합당 사건...

지금이야 시발;; 소리 밖에 안 나오지만 하지만 김영삼도 정렬적으로 정치활동을 할때는 나름 간지가 있었다. 군사 독재 시절에 노동자, 여공들을 당 건물로 받아준 그런 일화도 있었고. 확실히 그 시기의 김영삼은 민주화를 위해 뛰는 정치인이라는 이미지였다.

그 후 노태우가 집권하던 그 시절, 김대중 씨가 이끄는 당시 제 1 야당인 평화민주당에게 발린 후 김영삼 자신의 통일민주당, 집권은 하였지만 야당에게 쪽수로 밀리고 있던 노태우의 민주정의당(난 왜 이 당 이름만 들으면 웃음을 참을 수가 없지;) 그리고 내각제 개헌을 노리고 있던 매의 눈 -_-+ 김종필의 신민주공화당이 1990년 1월 합당하게 되는 바로 그 사건!

김영삼 옹께서는 무려 구국의 -_-;;; 결단을 하셔서 자신이 서서히 병신이 되어가심을 만천하에 알렸고.
(이게 왜 병신력 충만이냐하면 김영삼, 그 자신이 그렇게나 싸웠고 반대했던 군사 독재의 세력과 결탁한 일이기 때문이다. 물론 그 후 김영삼은 노태우를 버리게 되지만)


그리고 그 때 나타난 인물이 바로 정치계의 풍운아 노무현.


난 이 합당 반댈세! 민주화 하자면서 군사 독재 애들이랑 합당하냐능! ;ㅅ;/



사실 노무현의 정계 입문을 지원해준 것은 다름 아닌 김영삼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역사적인 병신력 충만한 삼당 합당 사건을 모두가 침묵하고 있는 가운데 노무현은 홀로 그것에 항의하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 이후로 김영삼과의 관계는 당연하게도 좋을리가 없었다. (탄핵 사건 때마저도 김영삼은 노무현을 사실상 외면했다)

그래도 결국, 김영삼 - 김대중에 이은 대한민국의 대통령까지... 그는 해내고야 말았다.


뭐, 어쨌든 그는 매력적인 정치인이긴 했어도 대통령으로 취임한 이후, 내게 있어서는 지지할 수 있는 대통령은 아니었다. 현재 이명박 정권과 대비되어 보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그 시기가 좋아보이긴 하다. 다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상대적인 이야기이고, 각각 분리하여 비교가 아닌 절대적인 기준을 놓고 보았을 때 그의 재임시절은 나에게 갈수록 커져가는 실망감만 안겨 주었다.

근래에 진보계열로부터 나오는 주장인 오로지 반한나라당을 위한 특정 연대만으로는 대안이 될 수 없다고 하는 주장에 나는 일단 동의한다. 당장 '악의 축'이 있으니까 그나마 '덜한 놈'한테 힘을 밀어주자... 가 결국 현실적이라는 이름의 대안으로 주장되어 온 것은 어제 오늘 일은 아니다.

사실 2002 대선 때도 분명 노풍이라는 것이 있었지만, 거기에는 반한나라당의 기운도 무시하지 못할 만큼 존재했다. 투표일 하루 전날, 정몽준 씨가 그 특유의 축구인 기질로 노무현에 대한 지지를 중거리 홈런볼 차듯 뻐엉~ 하고 차버리면서 지지 철회를 선언하자 전화통 불나게 버튼을 누른 것은 비단 한나라당의 전화 담당 아가씨만이 아니었다는 이야기. 


 "지금 큰일났어요! 정몽준 오빠가 배신 했어요! ㅠㅠ 어떻게든 한나라당이 집권하는 건 막아야 해요! 지지철회되서 위기입니다! 지금은 그들을 막기 위해 노무현에게 한 표를! 사표를 만들지 말아 주세효! ToT/"


사표? ^_T 시발... 그래...
내가 투표할 후보가 당선 안될 건 알지만 그래도 의지 표명은 하려고 했는데... 그렇게 까지 말한다면야...


 "알겠따능. 'ㅅ; 한나라당이 되는 것보다 나을지도... 진보계열, 좌파계열은 일단 노무현으로 고고하자..."


그렇게 모두의 힘을 원기옥을 모아 강적 이회창을 물리치며 결국 당선!



그리고...





한미FTA,



이라크전 파병,



비정규직 양산...





'-^ 어맛☆




까르르 ^oT




ㅠㅠ



나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은 그의 정책에 실망을 하게 되었다. 물론 저 정책에 동의하는 분들도 있었겠지만...
우리에게는 그가 이제까지 보여왔던 모습과 정책이 상당히 달라보였음은 사실이다.



현재 노무현 서거는 이제까지 2MB 정권에 대해 쌓여져 오던 시민들의 분노 폭발을 극대화 시키기에 충분했다.
촛불을 다시 드는 사람들도 있고, 시국 선언을 하는 교수들도 있다. 민주당의 지지율이 한나라당을 압박하기도 한다.


다만, 나는 노무현이라는 이름을 내걸고 어떤 정치집단으로 세력화 되는 것에 대해서는 매우 회의적이다.
그냥 소탈한 대통령, 매력적인 정치인 노무현을 기리는 사람들이 아니라 소위 말하는 골수 노빠들과의 연대는 사실 참 곤란하다 싶었는데, 요새 돌아가는 상황을 보니 골수 노빠와의 연대는 해서도 안되지만 할 수도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들에게 있어서 노무현이라는 이름은 신성불가침한 영역이 되고 있고, 현 2MB정권은 물리쳐야 할 절대악의 구도가 되었다.

아무튼 지금은 이 대세를 거스를 수가 없다. 마치 교회의 대부흥회에 가서 역사학적으로 예수나 모세라는 인물에 대해 논하자고 해 봤자 죽도록 욕만 얻어먹을게 뻔한 것처럼. 현재 노무현 열풍의 가운데에 있는 골수 노빠들의 행동 기반이 되는 것은 종교적 믿음과 신념, 감정이다. 그리고 이것이 먹히는 배경에는 의도적으로 이 강력한 흐름에 자신의 몸을 싣으려고 하는 정치인들이 있는 것도 부정할 수 없다.


노무현의 재임 시절이 좋았다 라기보다는...
그냥 지금 이명박 정권의 시대가 엿 같은 거라는게 내 생각이다. 만약 다시 노무현 재임 기간 시절로 돌아가면 지금보다야 상대적으로 나아질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가 가졌던 정치적 한계는 분명히 존재했고, 결국 다시 시계를 참여정부 시절로 되돌리는 것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우리가 해야 할 것은 노무현이라는 인물을 추모하면서 그보다 더 앞으로 나아갈 길을 모색하는 것이지, 포스트 노무현을 찾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어쨌건... 지금 이 시점의 대세는, 그리고 흐름은 반 2MB, 친 노무현. 당분간 이 흐름은 이어질테고... 일단 여기서 차후에 대한 이성적인 논의나 노무현에 대한 적절한 평가는 이루어지기 힘들 것 같다. 사실 이것이야 어찌되던 간에 지금 2MB 정권이 갈수록 미친듯이 폭주하고 있다는 것은 너무나 명백한 일이기 때문에, 결국 절대악 2MB vs 영웅 노무현의 후예의 구도는 당분간 지속될 것 같다.

그것이 나는 못내 아쉬우면서도,
이렇게 돌아갈 수 밖에 상황이구나... 하는 생각을 버릴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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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o_TT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