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촛불 집회의 상황을 24일부터 정리한 내용이다. 이 이후의 내용은 http://kyogun.egloos.com/3766398 로 이어진다.

(방송을 보려면 아프리카 등의 인터넷 개인 방송으로 가서 촛불 집회로 검색)
이건 아니잖아.
다쳤다는 사람들에 대한 모든 소식이 낚시글이나 뻘글이었으면 좋겠다.
인터넷에서 떠돌고 있는 광우병의 많은 것들이 과장된 것도 맞고, 어느 정도 그 상황을 이용한 누군가들이 있는 것도 틀리다고 할 수는 없겠지.
그런데 이건 아니잖아.
이명박이 당선되었을 때, 농담조로 사람들이랑 '이러다가 80년대로 돌아가는 거 아냐? ㅋㅋ' 했던 말이 불현듯 머리를 스치고 지나갔다.
서울이었다면 나갔을텐데. 아쉽게도 실시간 방송에 의존해서 계속 지켜 봄.
중도에 꺼지거나 잠시 안 나오는 방송들이 많아서 여러개의 방송 채널을 이용함. (오마이뉴스, 아프리카, 그 외)
(추가)
2008. 05. 25. 새벽 4시 20분 -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mov_pg.aspx?CNTN_CD=ME000055702&PAGE_CD=N0000&BLCK_NO=3&CMPT_CD=M0001&NEW_GB%20
새벽 4시 30분 살수포(물대포)가 시민들에게 뿌려졌다. 가장 극심한 무력 진압 시도.
여담이지만 저 물대포를 직격으로 맞게 되면 그 충격이 망치에 맞는 충격과 비슷.
방패로 맞은 사람들도 등장. 병원에 실려가는 사람 발생.
이 때 37명이 경찰에게 연행되어 나갔다고 하나 정확한 숫자인지는 모르겠다, 아직.
(추가)
실시간 방송들이 무력 진압 및 살수포(물대포)를 쏘는 순간, 많이 정지됨. 핸드폰으로 오는 문자로 연락 받은 사람들이 채팅방에 들어와서 카메라가 많이 깨졌다고 전함.
(추가)
2008. 05. 25. 새벽 7시 20분 -
새벽 7시 경까지 자유발언으로 시위대가 유지되고 있었으나 그 이후로 각종 인터넷 방송들의 아이디가 짤려나가면서 방송이 안되는 사태들이 다시 발생.
아프리카 쪽의 시위 현장 생방 해주던 방장들 아이디가 잘려나가고 알바로 생각되는 아이디가 채팅방에 들어옴. 아이디들이 하나같이 단순하고 특징이 강함. (eeeee, bbbbb 이런)
다음 아고라, 토론장이 지속적으로 닫혔다가 열리는 사태 발생.
네이버 게시판 댓글 대량 삭제. 뉴스도 잠시 올라갔었으나 어느새 삭제.
(추가)
2008. 05. 25. 오전 7시 30분 -
개인방송인들이 시위 현장으로 진입하지 못하게 막고 있음.
2008. 05. 25. 오전 8시 30분 -
마지막 남은 방송 롸쿤의 개인 방송이 일단 끝남. 가두 시위 쪽으로 합치기로 한 듯. 오후에 재방.
(추가)
언론사 중 한겨레에 최초로 보도.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289386.html
mbc에서도 방송은 나갔으나 1분 정도 짤막하게 언급만 된 수준.
(추가)
집회가 불법 집회로 경찰이 간주하고 있는 이상, 지금 해산하면 더 이상 집회가 힘들거라고 보는 사람들이 지키고는 있으나 밤을 새고, 구호를 외치고, 몸 싸움을 겪으면서 많이 피로해 있는 상태. 간헐적으로 전경들이 에워싼다고 함.
2시 마로니에 공원에서 집회가 있으나... 약 오전 6시부터 집회를 어디로 갈 것인가 때문에 집회에 모인 사람들끼리도 의견 충돌이 살짝 있었다고 전함. 집회에 갔다 온 분들이 채팅방이나 게시판에 속속 등장하여 사태를 전해 줌.
그 후, 실시간 인터넷 방송으로 간헐적인 상태가 올라옴.
http://www.afreeca.com/opentv/opentv_pop.asp?szStr=4a5b14004b05550a5e5449115f1346441f415d104559084f&nWidth=480&nHeight=360&isAutoPlay=1
(추가)
2008. 05. 25. 오후 6시 30분 -
오후 6시 30분 인터넷 BJ 롸쿤님이 경북궁 시위대에 합류.
2008. 05. 25. 오후 7시 -
7시 시위대와 전경 충돌. 몸싸움 시작. 전경들의 쪽수가 압도적임. 방패로 찍는 모습이 보이기도 함. "때리지 마세요"라는 소리가 지속적으로 비명처럼 들려옴. 시위대를 둘러쌓음. 롸쿤님이 "갇혔어요, 갇혔어요. 서로 폭력이 오갔고, 흥분되어 있는 상태네요." 에서 배터리를 갈기 위해 끊어짐.
아프리카 방송국 및 다음 아고라 채팅방에서는 카풀로 시위 하는 곳 근처로 같이 가겠다는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보임.
2008. 05. 25. 오후 7시 21분 -
7시 21분 저편에서 살수차가 뜬 것이 확인 됨.
(추가)
2008. 05. 25. 오후 8시 -
SBS 8시 뉴스 '살수차 없었다' 보도
곳곳의 인터넷 방송 재개. 가두 시위 행진 중인 모습을 비춰주고 있음.
롸쿤님은 민중의 소리가 생방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개인 방송을 일단 철수함.
추가)
2008. 05. 26. 오전 12시 -
이대 방향에서 경찰차들 수십대가 나타남. 안전지대에서 모여 있는 사람들을 에워싸고 '해산 권고 방송'도 없이 바로 무장 전투병들이 투입되어 사람들은 진입하고 연행하기 시작함.
신촌, 밤 12시 이후 시위 현장에서 여경 들 및 전경들과 몸 싸움 심화. 연행되가는 사람들 보임. 유혈 사태는 계속 심화.
이 과정에서 아비규환 같은 상황이 발생.
힘이 약한 여성들부터 끌려가고 이를 보던 보도블럭의 일반 시민들이 항의하자, 그 시민들조차 연행해 가는 사태가 발생. 옷이 찢어지고, 부상자가 발생하고, 결국 사람들이 뿔뿔히 흩어지고 도망가기 시작함. 그 상태로 20, 30여분 동안 시민들이 닥치는 데로 연행되기 시작함.


출처 : http://www.slrclub.com/bbs/vx2.php?id=free&no=3951713
2008. 05. 26. 오전 12시 55분 -
12시 55분 경 인터넷 방송 라디오21 등의 영상이 두절됨. 살수차가 도착한 상태에서 두절되어서 걱정 증폭.
출처 : http://gall.dcinside.com/list.php?id=figureskating&no=218042&page=1
(추가)
2008. 05. 26. 오전 1시 20분 -
26일 새벽 1시 20분 경, 신촌 쪽에서 제보 전화. 라디오의 방송으로 옴.
힘없는 여자분들이 거의 끌려가는데 돕지 못했다고 반쯤 울면서 전화가 옴. 전경들이 순식간에 포위하고 연행해서 뿔뿔히 흩어져서 모두 도망쳤다고 함. 남자들이 없어서 힘 약한 여자들부터 모두 끌려갔다고 울면서 전화 통화가 끝남.


덧글
Rune 2008/05/25 09:26 # 답글
아... ... ... 울고싶네요...
쿄. 2008/05/26 02:40 #
내가 서울에 있지 않을 때가 유일하게 안타까운 바로 이 시기...
Jeff 2008/05/25 20:16 # 답글
뭐 있는 녀석들이 지걸 지킬라고 더 하니까네...현실은 언제나 시궁창이죠
쿄. 2008/05/26 02:40 #
이건 도를 넘어선 듯 하군요. 어떻게 3개월 만에 '독재 타도' 라는 구호가 나오게 될 정도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