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20110228 2011/02/28 03:43 by 쿄.


 1. 중동, 이집트, 리비아, 민주화, 페이스북, 트위터.
예전이었다면 간단하게 사태 정리 포스팅도 했을 텐데 요샌 당최 시간이 나질 않는다.
예전에 우리나라에서 모 철거촌 사태일 때, 철거촌 소식을 웹을 통해 알렸던 것이 나름 효과가 있었던 적이 있다. 사실 말로만 하는 연대 의식 같은 것보다 중요한 것은 정보의 빠른 교환이다. 그리고 자신이 결코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는 것.

트위터와 페이스북은 확실히 시대를 바꾸어 놓고 있다.
사실 웹이라는 개념자체에서 탄생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보지만... 어쨌든 트위터와 페이스북의 힘은 대단하다.

예전에 썼던 게임 시나리오 중에 중동의 독재 국가에서 사는 한 소녀와 한국의 한 소년이 메신저로 서로 대화하는 시나리오가 있었는데 시대가 이렇게나 변해 가고 있다.

시대는 정말 변하는 구나.

하지만 난 페이스북은 영 껄끄럽더라. 가급적 오프라인과 다른 활동을 하는 나로서는 트위터나 블로그 쪽이 더 매력적이다. 아니면 차라리 어떤 이들처럼 페이스북에 오프라인의 자신과 분리되는 다른 닉네임으로 활동한다면 모를까. 


 2. 연재 중인 웹툰 제작이 참 즐겁다. 뭐, 이번 년도 중순까지는 작화가 김엘르쨔응이 너무 바빠서 2달에 한 번씩 연재하는 성실한 작가가 될 것 같다. 격월 연재의 신개념이구만. 그래도 년간 연재는 아니니까 괜찮지? '-^

현재 21화까지는 완성이 되었다.
그래도 업로드는 3월 중순이나 하순쯤으로 해야지.
드디어 기대했던 대로 첫 번째 사건이 터진다. 결국 장스네일의 예측이 맞았던 거지 뭐. (...)

첫 번째 이야기는 솔직히 조금만 신경써서 봐도 트릭이나 시스템을 눈치챌 수 있게 해 놓았다. 다만 생각 외로 이런 장르가 메이저 이면서도 미묘하게 대중적이지 않은 장르인데다가, 현재 연재의 창구로 이용하고 있는 네이버 만화 쪽의 상당수가 10대인 탓에 의외로 눈치 채는 애들이 별로 없을거 같아 가슴은 좀 아프다. 아니 솔직히 나 1화부터 대놓고 이건 훼이크고 곧 피비린내 나는 이야기가 될 거라고 알 수 있게 해놓은 거 같은데 어떻게 러브러브 코믹스라고 이해하고 있던 게지. 허허허...

1부에서는 정시윤이 각성해야 하기 때문에 그녀가 활약하게 되는 것은 조금 뒷부분이다.
2부랑 1부와 2부 사이에 정시윤이 여행을 떠나면서 각종 사건을 해결하는 이야기 에서는 대놓고 추리물, 스릴러 물로 써도 될테니 일단 그 때를 기다리자.

생각해 보니 정시윤, 얘도 자기 아버지만큼 참 불쌍한 인생이구나.
거의 골고다 언덕을 등에 뭐 지고 올라가는 그런 내용이네. 적어도 자기 아버지는 그래도 제대로 된 사랑도 충분히(?) 하고 그랬는데 얘는 참...


 3. 동인 비주얼 노벨, 예전에 어떤 일본인이 한국의 나키게라고 소개했던 아홉 개 열 개 제작도 참 즐겁다. 음? 내가 안 즐거운 창작이 있긴 한가 그런데. -_-;;;; 예전에 Gp32로 이식했을 때의 숨겨진 엔딩을 바꿔달라고 강력한 요구를 받고 있다. 그런데 막상 억지로 바꿔보니 이게 또 대단히 별로다. (....)

고민 중. 아예 새로운 엔딩을 새로 쓰느냐, 아니면 기존에 이식해서 유저들에게 캐욕을 쳐먹었던 그 엔딩 그대로 가느냐. 사실 나는 유저들 뒤통수 치는 걸 좋아해서 기존 걸로 가고 싶다만 주위의 반대가 극심함.

자기 전에 dtr 홈페이지 대문을 아홉개 열개 스크린 샷으로 변경해 놓고 자야겠숴.


 4. 2011년 판 신춘문예, 이상문학상 작품집이 나왔지 아마? 그런데 난 아직 2010년판도 덜 읽었군?


 5. 거짓말쟁이 미 군과 고장 난 마 짱이 다시 한국에 들어온다고 하네? 좀 반갑긴 하다. 기본적으로 나도 소재로 삼기 좋아하는 PTSD의 증상을 캐릭터 화 시킨 것도 물론 특이하지만 가끔씩 보이는 특이한 텍스트적인 연출이 훌륭하다.


 6. 그러고 보니 인간 실격님의 라노베가 마침내 나왔구만. 그간 고생도 참 많이 하셨는데 마침내 나와서 참 다행. 이번 주에 사서 읽어봐야겠음.


 7. 어렸을 땐 몰랐는데 요새 프로이트를 다시 보니 레알 천재 같음. 어떻게 이런 개념을 그 시대에 정립할 수 있었던 게지. -_-;;;; 대단하다. 이 양반이 괜히 어렸을때부터 엄친아였던게 아니었음.


 8. 빌어먹을 마법소녀 마도카 마기카 덕분에 2008년도부터 설정을 잡아와서 올해 발표하려고 했던 마법소녀 물을 봉인. ^^ㅣ발. 마법소녀에서 마녀(어둠의 존재)로 간다는 것뿐만 아니라 흑막이 사실 그거 였다라던가, 온갖 암시를 하고 전투를 할 때마다 일상이 붕괴하고... 너무 겹친다. 지금 와서 이 작품을 내봤자 100% 이거 마마마 베꼈네? ㅋㅋㅋㅋ 라는 리플만 쳐받겠지.

마법소녀로 인한 정치적, 군사적, 경제적인 이야기와 기존의 법칙을 무너뜨리는 잔혹한 전투 씬을 준비했는데 암튼 망했어요.

아쉽지만 봉인, 몇 년 후에나 보고 쓸 수 있으면 쓰자. 그 때라면 베꼈다라는 말은 덜 나오려나. 그래 뭐, 에반게리온 이후 한참 후에 나가토 유키가 나와도 이젠 딱히 아야나미 레이 드립 치는 애들은 별로 없잖냐. 그걸로 위안을 삼자.

열받는건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샤아의 노래가 내가 볼 땐 가장 진실된 의미의 순애물이라고 보는 그 작품의 작가가 바로 우로부치 겐 쨔응이라는 거지. 솔직히 저 사람이 에로게가 아닌 메이저 애니메이션 스탭이 되리라고는 상상도 못했음. 사실 이건 현재의 일본 애니메이션 쪽이 우로부치 같은 사람도 메이저화 될 수 있는 시장으로 변했다라고 보는게 사실 맞겠지 뭐.

에효. 여러가지로 복잡한 심정.

솔직히 지금 가장 만들고 싶은 이야기는 이 스토리였는데 아쉽다, 참. 아쉬워.







Diary 당신에게 2011/01/18 04:48 by 쿄.

젊고 아름답고 자신에 차 있던 그 좋은 시절이 가버렸다고 생각하는 당신은

어째서 아직도 언젠가 우연히, 상냥한 누군가의 손과 어깨을 밟고 무대 위로 올라가

이제야 자신이 빛날 순서가 왔다고 이야기할 날들을 꿈꾸며,

매일 매일을 그렇게 울면서, 웃고 있을 것인가.



당신이 빛날 순서가 올 것임을 믿는 그 근거 없는 희망마저
지루한 오늘을 낭비해줄 장난감으로 삼아
보내고 있는 그 하루하루는

그럭저럭 견딜만 해 졌는가?



Team D.T.R. 용사로Go 30분 플레이 하고 외식상품권 받아가세요 2010/08/25 10:30 by 쿄.

 현재 저희가 만든 온라인 캐주얼 보드 게임 '용사로Go'에서 오늘 8월 25일 100%당첨 1만원 외식상품권 증정 이벤트를 합니다. 오늘 그러니까 8월 25일 밤8시부터 9시 사이에 30분 이상 플레이 하시면 9월 초 아이두게임 측에서 아이디별 누적 플레이 시간을 확인해서 1만원 짤 외식상품권을 드리는 이벤트가 있다는 거라능. 'ㅅ'-3


용사로Go는 다음의 포탈을 타고 이동하신 다음, 게임 시작 버튼을 눌러 플레이를 해주시면 됩니당.

http://idogame.hangame.com/play/game/detail.nhn?&gameNo=5070 <- 포탈


혹은 네이버에서 '용사로고', '용사로Go'라고 치셔도 바로가기 직링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참고참고.


아무튼 공짜는 좋은 거고, 1만원 짜리 몇개만 모아도 배부르게 먹을 수 있고, 용사로Go 접속해 주면 동접자 늘어 저도 좋고, 모두가 행복해지는 이벤트 라능. 'ㅅ'

꼭 잊지 마세요. 'ㅅ'///



저 비둘기만 나오면 1이 잘뜬다고하여 유저들은 저 비둘기를 가리켜 저주의 눈빛이라고 부르더라...



Team D.T.R. 아이두게임 용사로Go 2차 업데이트 + 개발자의 잡담 2010/08/22 15:45 by 쿄.


 - 8월 22일자 업데이트 및 패치 내역 -


1. 자신의 차례에 머리 위에 깃발이 생깁니다.
2. 타유저의 현재 상황을 시스템 메세지로 알 수 있게 됩니다.
3. 맵 위의 몬스터와 이벤트가 구체적으로 보이게 되었습니다.
4. 맵 클리어, 몬스터와의 전투에서 승리할 때 용사포인트와 골드를 얻을 수 있게 됩니다.이 포인트는 누적됩니다.
5. 게임 도중 EXIT로 나가려 할 때 안내문을 보여주고, 용사포인트 -5%의 페널티가 부여됩니다.
6. 지나가던 드래곤의 화이어볼의 파워수치가 표시되고, 하트를 1장만 잃도록 변경됩니다.
7. 2스테이지에 '회복의 힐'카드가 배치되었습니다.
8. 마법사 클래스 특화로 전투시 주사위가 2~6만 나오게 됩니다.


이 링크를 열어 게임을 하러 가봅시다. 'ㅅ'
페이지로 이동하셔서 '게임시작' 버튼을 눌러주세요~ (한게임 ID필요)

- http://idogame.hangame.com/play/game/detail.nhn?&gameNo=5070 (용사로Go 게임 페이지)



이 밑으로는 개발자의 잡담.


지난 주의 거의 잠을 못자고 라스트 48시간을 버티다가 결국 어제 5시에 잠시 눈을 부쳤습니다. ㅠㅠ
아직도 수정해야할 사항들이 많지만, 오늘자 패치로 이제 온라인 보드 게임같은 느낌이 조금은 들게 되었네요. 아쉬운 점이 있다면 아이두게임으로 첫 출전을 하게 되었는데 지난 1, 2차 클로즈 베타 때와는 다르게 아이두게임이 신문, 인터넷등을 통한 홍보가 그다지 없다는 점이 아쉽네요. ^^;...


오픈날인 19일과 20일까지는 게임이 제대로 돌아가지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위권을 유지한게 참 신기했지요. 21일, 드디어 하나의 게임으로 돌아갈 최소한의 스펙으로 업데이트를 하였고 그 결과는...






넵, 21일을 실시간 이용자 1위로 끝마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_ _)

사실 예전부터 이미 나온 게임도 있었고, 신문이나 TV에 나오고 인터뷰까지 한 막강한 게임들이 있어서 솔직히 격차가 크다고 생각했는데 한 번은 1등을 해보는 군요. 22일 지금은 2등에 머물러 있습니다. 사실 상당히 기쁩니다. 오랜만에 게임을 내서 발표를 하는게 어찌나 ;ㅁ; 눈물이 나던지... ㅠㅠ

다만 이 게임이 솔플형 게임이 아닌 소셜의 성격을 지닌 게임이라 이번 아이두 게임 프리테스트 때 한게임이나 nhn의 막강한 유저풀과 광고효과를 잘 이용하지 못해 유저의 수가 매우 적은 테스트라는 것이 아쉽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서로 ㅋㅋ 거리면서 하는 것이 보드게임인데 그럴많한 수의 유저가 없는 것이 아쉽네요.




그래도 유저들과 즐겁게 플레이 하면서 그 데이타를 모으고 보고서를 계속 쓰고 있습니다.
다음 업데이트의 행방을 결정하는 중요한 작업이지요.

즐겁게 즐겨주신 분도, 이것저것 의견을 주신 분과도 모두 즐거웠습니다.

그럼 또 다음 패치 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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